(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미션 무대 음원이 방송을 넘어 음원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에서 선보인 곡들이 주요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 이후 이어지는 관심을 수치로 드러냈다.
지난 9일 정오 발매된 ‘무명전설 1대1 데스매치 PART.2’ 음원은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TOP100에 여러 곡을 올렸다. 유지우 ‘고마운 사람에게’가 8위, 성리 ‘카사블랑카’가 10위, 마커스 강 ‘날개’가 41위를 기록했다. 멜론 장르별 차트에서는 김한율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이 40위, 유지우 ‘고마운 사람에게’가 77위에 진입했다.
유지우·성리·마커스 강·김한율 미션곡,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 안착. (사진=MBN)
특히 유지우와 마커스 강은 방송 출연 전까지 대중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도전자였지만, 전통적으로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여온 K-POP 아이돌과 발라드 강자들 사이에서 순위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 직후 공개된 미션곡들이 곧바로 차트에 안착한 만큼, 무대 감상 직후 이어지는 시청자의 검색과 청취가 구체적인 성적로 나타난 셈이다.
시청 지표도 꾸준하다. ‘무명전설’은 수요일 예능 1위를 비롯해 전 채널 동시간대와 종합편성채널 1위를 첫 방송 이후 7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트렌드와 멜론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있으며, 관련 SNS 누적 조회수는 9200만 뷰를 넘어섰다. 도전자 팬덤이 야외 현수막 응원으로까지 확장되는 등 방송을 중심으로 한 반응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이어지고 있다.
본 방송 외 콘텐츠도 마련됐다. ‘무명전설’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무명전설 못다 한 이야기’를 통해 본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무대를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분에서는 이성걸을 시작으로 마커스 강, 전부성, 이도진, 류필립의 무대가 잇달아 전파를 타며 다른 회차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한 장면들을 채웠다.
이 가운데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에서 승리해 본선 3차에 진출한 마커스 강과 이도진의 본선 1차 무대가 다시 조명됐다. 미국에서 셰프로 활동했고 가수 우연이의 아들로 소개된 마커스 강은 “이제 우연이 아들이 아닌, 트롯 가수가 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밝히며 개인적인 목표를 내놨다. 그는 화려한 칵테일 쇼 퍼포먼스와 저음, 표정 연기로 무대를 채우며 시선을 끌었다.
‘유명선발전’ 무대에 선 이도진은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꿈꾸어 왔던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너무 노래가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무대에 서 있는게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한편, “성대결절과 난청이 왔었다. 긴 침묵 속에 집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가장 가슴 아팠던 건 꿈을 멈춰야 했던 나의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8년 차 현역답게 흡인력 있는 무대를 펼치며 정통 트롯의 맛과 고음을 함께 보여줬다.
‘무명전설’은 앞으로 본선 3차 ‘국민가요대전’을 진행한다. 준결승 진출 티켓이 걸린 라운드인 만큼 도전자들의 경쟁과 에너지가 한층 더 격해질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무명전설’ 본선 3차 ‘국민가요대전’은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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