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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무대 밖까지 배우는 공연예술 캠프

노래 한 소절을 다듬는 일에서 공연을 무대에 올릴 때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일로 배움의 폭이 넓어졌다. 공연예술인을 꿈꾸는 고교생들이 성악과 뮤지컬 실기, 공연기획을 두루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살피는 시간이다.

▲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 인큐베이팅 캠프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교육을 마친 뒤 수료증을 들고 있다

노래 한 소절을 다듬는 일에서 공연을 무대에 올릴 때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일로 배움의 폭이 넓어졌다. 공연예술인을 꿈꾸는 고교생들이 성악과 뮤지컬 실기, 공연기획을 두루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살피는 시간이다.

목원대학교 공연콘텐츠학부는 대학혁신사업으로 '2026 공연콘텐츠 인큐베이팅 캠프'를 운영했다. 3회째를 맞은 캠프에는 모집 인원의 10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대학 교수진의 실기 지도와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을 함께 받았다. 성악·뮤지컬·국악·공연기획을 아우르는 학부 교육의 특성을 체험하고, 무대 예술가뿐 아니라 기획자와 제작자로 일하는 길도 탐색했다.

▲ 원대 공연콘텐츠학부 인큐베이팅 캠프 참가자들이 실기와 진로 멘토링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받아 들고 있다

공연기획 교육에는 김유철 기획 전문가와 뮤지컬 '홍련'의 옥한나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가 기획과 제작을 거쳐 관객 앞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흐름,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들여다봤다.

성악 분야에서는 테너 서필과 바리톤 김광헌이 발성법과 음악 해석, 무대 표현을 지도했다. 뮤지컬 교육에는 박문희 음악대학장을 비롯한 보컬·연기·무용 분야 교수진 8명이 참여해 학생별 강점과 보완점을 짚었다.

참가자들은 실기 역량을 점검받고 공연예술 분야의 진로 상담도 받았다. 장르별 전문성에 기획·제작·협업 능력까지 요구하는 공연산업의 변화에 맞춰, 전공 체험을 진로 설계로 확장한 과정이다.

박문희 음악대학장은 한 분야의 기술과 함께 다른 장르·역할을 이해하고 협업하는 역량이 공연예술 현장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과 예술가로서의 방향을 발견하도록 대학 교육과 현장 경험을 잇는 프로그램을 넓혀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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