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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벤시스, 실시간 AI 제어 기술 GTC서 발표

현재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장비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독자적인 소프트 모션 기술을 바탕으로 WMX를 개발했으며 반도체 제조 장비 등 글로벌 장비사들이 채택하고...

모벤시스, 실시간 AI 제어 기술 GTC서 발표

모벤시스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모벤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자사의 피지컬 AI 실시간 실행 스택 연구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비디아 GTC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가속 컴퓨팅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대규모 기술 컨퍼런스다. 모벤시스는 이번 포스터 세션에서 피지컬 AI 시스템의 Sim-to-Real Gap 문제를 실시간 제어 관점에서 다뤘다.

최근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젯슨 등 엣지 AI 플랫폼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지컬 AI 시스템은 AI 추론용 GPU 컴퓨팅 모듈과 로봇 컨트롤러가 분리된 구조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 통신 지연과 작업 스케줄링 지연이 발생한다. 전체 제어 루프에서 레이턴시가 커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AI 의사결정과 실제 로봇 동작 사이에 시간 불일치가 생긴다. 실시간 동기화가 어려워지고 실제 환경에서 동작 안정성과 추종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다.

모벤시스는 소프트웨어 모션 컨트롤러 WMX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션 제어 스택을 개발했다. 이 스택은 EtherCAT 기반 실시간 통신과 ROS2 인터페이스를 통해 엔비디아 Isaac 기반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실제 로봇 제어 계층을 저지연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AI 추론 계층과 로봇 제어 계층 사이의 실행 지연을 줄이고 지능과 제어를 밀접하게 결합하는 구조를 구현한다.

Jetson Orin 환경에서 Isaac Manipulator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기존 외부 로봇 컨트롤러 구조 대비 모벤시스 실시간 제어 스택이 추종 오차를 약 85% 줄였다. 이는 실시간 제어 계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모벤시스의 소프트 모션 기술은 MIT 연구에서 출발한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기술이다. 현재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장비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산업용 실시간 제어 기술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소프트웨어 스택을 결합해 피지컬 AI 실행 인프라를 구축하는 접근을 제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실시간 실행 스택을 기반으로 실세계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실시간 적응형 파인튜닝 구조 등 확장 방향도 소개했다.

모벤시스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AI 모델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이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실시간 실행 인프라가 핵심"이라며 "산업용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실행 플랫폼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모벤시스는 199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기술 기업이다. 독자적인 소프트 모션 기술을 바탕으로 WMX를 개발했으며 반도체 제조 장비 등 글로벌 장비사들이 채택하고 있다. 현재는 실시간 제어 기술을 AI와 로보틱스 분야로 확장해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는 로봇 시스템 실행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효 기자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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