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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타, 차세대 AI '라마5' 출시 연기…오픈소스 전략 시험대 올랐다"

생성형 AI 경쟁이 과열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AI 경쟁이 단기적으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규제...

"메타, 차세대 AI '라마5' 출시 연기…오픈소스 전략 시험대 올랐다"

사진=메타 CI

[비즈월드] 메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라마5’ 출시 일정을 일부 연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오픈소스 AI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성능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 사이에서 어려운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주요 매체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적으로 차세대 대형 언어모델 라마5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출시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론 정확성과 안정성 검증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일정 조정이 단순 개발 지연을 넘어 AI 경쟁 심화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이 초대형 AI 모델 경쟁을 확대하고 있으며, 단순 모델 공개보다 실제 성능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는 그동안 오픈소스 AI 전략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워왔다.

라마 시리즈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모델 전략으로 빠르게 확산됐으며, 글로벌 AI 생태계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쇄형 모델 중심 전략을 추진하는 오픈AI와 다른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픈소스 전략 유지 비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대형 AI 모델 개발에는 막대한 GPU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경쟁이 이제 단순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반도체·전력·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메타 역시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증설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에서는 메타가 광고 기업에서 AI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AI 기술은 메타 핵심 사업인 광고 플랫폼과도 연결되고 있다.

최근 회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시스템에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광고 문구 생성과 이미지 제작 자동화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광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고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메타의 AI 투자 확대가 장기 수익성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거론한다.

생성형 AI 경쟁이 과열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AI 경쟁이 단기적으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규제 문제다.

유럽과 미국 규제당국은 AI 모델 데이터 학습 과정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오픈소스 AI 모델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에 악용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메타가 여전히 글로벌 AI 경쟁 핵심 기업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소셜 플랫폼 기반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대규모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생성형 AI 경쟁이 단순 챗봇 서비스를 넘어 검색·광고·클라우드·웨어러블·로보틱스 산업 전체를 연결하는 장기 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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