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신탁계약 취득분 자기주식 소각 결정
- 코스피 하락 속 다른 금융지주 상승폭 능가
메리츠금융지주. [그래픽=황민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자사주 약 2000억원을 소각 결정하면서 국내 금융지주 중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6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주가가 11만6100원으로 전일 대비 4.22% 오른 수치다. 오전에는 장중 5%대 상승치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 흐름. [사진=네이버페이증권 캡처]
메리츠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65만40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994억원이며 소각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이 대상이다.
이날 메리츠금융은 지난달 9일부터 체결한 신탁계약이 이날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해 해지 후 귀속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결정 이후 이날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4-5%대 오름세를 기록한 건 메리츠금융이 유일하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와 전쟁 불확실성 등으로 전일 대비 하락세인 국면에서 동시간대 다른 금융지주들은 최대 2%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김은지 기자 leaves@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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