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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가프로젝트·공공기관 유치 공동 대응…대상은 ‘모호’

3대 메가프로젝트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가 균형발전 정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메가프로젝트·공공기관 유치 공동 대응…대상은 ‘모호’

[앵커]

3대 메가프로젝트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가 균형발전 정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대덕특구 등 강점을 살려 실속을 챙기겠다는 구상인데, 정작 대전이 가져올 사업과 기관은 모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으로 마주 앉은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화두는 단연 메가프로젝트였습니다.

충청권에만 392조 원의 투자가 예고됐지만 대전은 연구개발만 맡고 정작 기업과 일자리는 빠져나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상황.

참석자들은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 입지가 호남 등으로 확정된 만큼 메가특구 입법 과정에 대전의 몫을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장종태/국회의원 : "대전 패싱 우려가 생기지 않게 투자 계획 설계 단계에서부터 대전의 사업이 함께 담길 수 있도록…."]

[장철민/국회의원 : "수백 가지의 규제 특례와 혜택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대전에 더 적합한 방식은 어떤 것인지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저희 당과 (협의해야 합니다.)"]

350여 개 수도권 기관이 대상인 '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공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정부가 지역별 안배가 아닌 '집중 유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6년째 이전기관이 없는 대전으로선 정무적 대응이 시급합니다.

[박범계/국회의원 : "공공기관 이전이 숙명이면 그래도 대전에 가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한 의지와 그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조승래/국회의원 : "(청 단위 기관은) 대전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과거) 국무총리가 공언을 한 바이기 때문에…."]

대전시는 과학기술 등 4대 분야, 40여 개 기관을 유치하겠다면서도 구체적 대상과 전략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기관을 명시적으로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어서 그거는 내부적으로는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정은 세종 이전이 검토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전 재설립과 중수청 청사 건립 등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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