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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가특구 특별법 속도…TK 또 뒤처지나

정부와 여당이 비수도권 거점에 혜택을 주는 메가특구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메가특구 특별법 속도…TK 또 뒤처지나

[앵커]

정부와 여당이 비수도권 거점에 혜택을 주는 메가특구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는 이미 선도 모델로 거론되는 반면 대구·경북은 뚜렷한 전략을 내놓지 못해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여당이 이번 정기국회 최우선 입법으로 추진 중인 '메가특구 특별법'.

비수도권 성장 거점에 재정과 세제 등 7대 지원과 규제 특례를 집중하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행정통합과 반도체 산업 지원이 집중된 전남광주가 메가특구 선도 모델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4일 : "특별히 저희는 이번에 전남광주 통합 지역을 메가 성장의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의 준비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지난달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대경권 4대 성장 엔진으로 확정돼 공동 기획단이 꾸려졌지만, 다른 권역과 유사한 산업이 많아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연말까지 차별화 전략을 담은 사업 계획을 내놓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는 연구 기관 간 사전 논의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 역시 전략 마련보다는 특별법 소관 상임위를 둘러싼 여야 공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칫 정부 지원 구도가 굳어진 뒤 뒤늦게 지역 몫을 요구하는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혜수/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그러면 야무지게 달려들어야죠. 메가 특구도 가고 공공 이전, 재정 인센티브, 공항 문제 이런 것들이 다 해결되지 않으면 지역이 미래가 없다는 이런 논리로 똘똘 뭉쳐야..."]

특별법 제정 단계부터 정부·여당과 협의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필요한 지원과 특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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