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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멈춘 고양 다시 뛰게”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취임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멈춘 고양, 다시 뛰게!’를 선언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시정 혁신과 교통·경제·민생 대전환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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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고양 다시 뛰게”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취임

입력:

2026-07-01 22:55

교통·경제·민생 혁신 제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멈춘 고양, 다시 뛰게!’를 선언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시정 혁신과 교통·경제·민생 대전환을 약속했다.

민 시장은 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양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시민께 의지하고 소통의 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경제도시와 일자리가 넘치는 활기찬 고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시민과의 ‘2가지 약속’, 시정 운영의 ‘3대 비전’, ‘4가지 즉각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우선 지난 4년간의 시정을 멈추게 한 원인으로 지목한 ‘불통행정의 종식’과 ‘공직사회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시정회의를 생중계하는 한편, 시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고 타운홀미팅을 정례화해 시민 의견이 정책에 직접 반영되는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 혁신을 실천하는 공직자를 우대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행정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고양특례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민 시장은 시정 운영의 3대 비전으로 교통혁신과 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버스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해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고, 고양형 편하G버스 운영과 광역철도망 확충, 장애인콜택시 확대,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AI와 게임, 항공우주, 자율주행, K-푸드 등 미래산업을 지역 대학과 연계해 육성하고, 디지펜공과대학 국제캠퍼스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아울러 K-컬처밸리 아레나와 킨텍스를 중심으로 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북한산과 창릉천, 한강, 행주산성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1000억원 규모의 지역기업 성장펀드를 조성해 지역순환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확대와 청년기본소득 복원, 중단된 마을공동체사업과 작은도서관 운영 재개 등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자치와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임 시장 시절 폐쇄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방문. 고양시 제공

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추진할 4가지 핵심 과제로 고양신청사 건립사업 원안 추진, 고양아레나 조기 착공,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기념관 재개방, 고양고양이 캐릭터 부활도 발표했다.

특히 민 시장은 이날 출근 직후 문턱 없는 시장실 조성, 고양시장 직통 문자 제도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회의 생중계, 고양고양이 캐릭터 부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개방 등 민선 9기 시정혁신을 상징하는 정책들을 1호 결재로 처리하며 소통 중심의 시정 운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민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고양시 현충공원을 찾아 참배했으며, 이후 기자실과 공무원노동조합,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시민과 공직사회, 지역사회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민 시장은 “시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을 통해 정의롭고 따뜻한 고양,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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