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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출 2000조 시대 열렸다...삼전·︎한전·︎하이닉스 '빅3'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매출은 238조원대로 24년 연속 매출 1위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전년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상장사 '매출 빅3'에 진입했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1996...

매출 2000조 시대 열렸다...삼전·︎한전·︎하이닉스 '빅3'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매출이 지난해 20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매출은 238조원대로 24년 연속 매출 1위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전년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상장사 '매출 빅3'에 진입했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1996~2025년 사이 30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9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997조원)보다 95조원(4.8%) 가량 늘어난 것으로,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매출 규모가 200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 기준이다.

매출 규모 1위는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238조430억원으로 2022년 달성한 연간 매출 최대 기록(211조8674억원)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매출의 경우에도 333조605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규모였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2년 이후 24년 연속 매출 1위 기업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해 1000대 기업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한 비중은 11.4%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1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전력공사 매출이 95조536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86조8521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차(78조7667억원), 기아(65조1486억원), 현대모비스(36조2568억원), 한국가스공사(34조184억원), 에쓰오일(33조8960억원), 삼성생명(30조6864억원), LG전자(29조5548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매출 10조 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총 40곳으로 집계됐다.

고려아연(10조5342억원)이 처음으로 10조원대를 기록했고, 삼성중공업(10조6349억원)은 2014년 후 11년 만에 10조원대에 재진입했다.

매출 1조 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총 255곳으로 2024년(248곳)에 비해 7곳 늘었다.

광동제약과 에이피알, 실리콘투, 신원, HK이노엔 등이 새롭게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31조1158억원 가량 늘었다. 2024년(55조7362억원) 대비 55.8% 급증한 규모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연구소장은 "향후 2~3년 내 매출 100조 클럽에 삼성전자 외에 2~3곳이 추가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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