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맘스터치, AI·빅데이터 기반 상권관리 시스템 도입…출점·운영 전 과정...

| 이코노미사이언스 김연옥 기자 |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상권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의 '데이터 기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입지 분석을...

맘스터치, AI·빅데이터 기반 상권관리 시스템 도입…출점·운영 전 과정...

| 이코노미사이언스 김연옥 기자 |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상권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의 ‘데이터 기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입지 분석을 넘어, 매출 예측과 수익성 검증까지 자동화하는 기술적 고도화가 핵심이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전국 단위 상권 데이터를 통합 수집·정제한 뒤, 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지역별 유동 인구, 경쟁 점포 밀도, 소비 패턴, 상권 성장 지수 등 55개 핵심 변수를 다변량 모델로 처리해 상권의 잠재력과 리스크를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경험 중심의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지능형 입지 분석’ 기능이 핵심이다. 해당 모델은 과거 매장 성과 데이터와 상권 특성 데이터를 학습해 신규 입지의 매출 잠재력을 예측하고, 출점 가능 권역인 ‘화이트 스페이스’를 자동 도출한다. 이는 단순 후보지 추천을 넘어, 상권 간 경쟁 구조와 수요 분산 효과까지 반영하는 예측 모델로 설계됐다.

출점 단계에서는 AI 기반 손익(P&L) 시뮬레이션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예상 매출뿐 아니라 임대료, 인건비, 원가 구조 등 다양한 비용 변수를 반영해 영업이익과 EBITDA를 자동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점포 단위의 수익성 검증을 사전에 수행할 수 있어, 투자 의사결정의 정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운영 단계에서도 데이터 활용이 강화됐다. 전국 매장의 실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분석하는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매장별 성과 비교와 이상 징후 탐지가 가능하다. 이는 매출 변동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운영 전략을 빠르게 수정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맘스터치 상권관리 시스템 내 현재 운영중인 매장 및 출점 여력지역(화이트 스페이스) 지도 (사진= 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는 약 1490개 매장에서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모델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데이터 자산화’ 전략은 신규 출점 성공률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가맹점의 영업권을 정밀하게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도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구조다. AI 기반 입지 검증과 수익 예측을 통해 창업 리스크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어, 경험 의존도가 높은 기존 창업 방식 대비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맘스터치는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출점 지역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매장 비중이 경쟁사 대비 낮은 점을 고려할 때, 데이터 기반 입지 발굴을 통해 추가 확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드라이브 스루(DT) 등 신규 포맷을 결합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약 2200호점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권관리 시스템은 점포 개발과 운영 전반을 데이터 중심으로 재설계한 기술적 전환의 결과”라며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의 운영 방식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쉽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