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스레드. [스레드 캡처]
만우절을 가볍게 넘기려던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3일짜리 이벤트’를 만들며 온라인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기업들이 소셜미디어(SNS)를 장난스럽게 꾸민 가운데, 파파존스와 tvN이 뜻밖의 상황에 놓였다.
파파존스는 SNS 프로필 사진을 ‘마마존스’로, tvN은 CJ ENM의 영화전문채널 OCN으로 바꾸는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프로필 사진을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프로필 사진을 수정하려고 하자, ‘Meta Verified 구독자는 3일마다 한 번만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안내가 뜨면서 변경이 제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tvn, 파파존스 스레드. [스레드 캡처]
tvN의 스레드 계정은 파파존스의 게시물에 “안녕하세요. 저는 OCN입니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파파존스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생한 아빠에게도 3일간의 휴식을”, “만우절에 역으로 당했다”, “뜻밖에 마케팅이 될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만우절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거짓말 마케팅’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SUV 캐스퍼 길게 늘린 리무진 버전. [현대자동차 SNS 캡처]
현대자동차는 AI를 활용해 경형 SUV 캐스퍼를 길게 늘린 리무진 버전 ‘CAAAAASPER’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울트라 롱 휠베이스 6000㎜로, 실내에는 다이닝룸과 스파 시설까지 갖춘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량 외부에는 V2L 멀티 콘센트 20구를 장착해 캠핑이나 파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콘셉트도 더했다.
유통·외식업계의 이색 마케팅도 이어졌다. 버거킹은 ‘담당자의 발주 실수로 빵이 너무 많이 남았다’는 설정의 안내문을 공개하고, 와퍼를 할인 판매하는 역발상 전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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