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득템하러 가자”…쓱데이에 지갑 열렸다
이마트 광주점, 한우·회·과일 등 50% 할인에 시민 발길
과자·감자·당근 무한담기에 가전 특가…8일까지 진행
2026년 11월 04일(수) 18:10
이마트 ‘쓱데이 클리어런스’ 기간에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이마트 제공>
전남광주지역 유통가가 모처럼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서면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됐던 대형마트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할인 품목이 확대돼 장바구니 부담을 덜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1시께 찾은 전남광주시 서구 화정동 이마트 광주점도 신세계그룹의 ‘쓱데이 클리어런스’ 할인 혜택을 누리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사과와 배, 계란, 쌀 등 주요 식료품 할인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과일 매대 앞에는 특가 상품을 고르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샤인머스캣 매대 앞에서 만난 이영창(63·서구 치평동)씨는 “평소 쿠팡 프레시로 장을 보는데 이마트 쓱데이 행사가 한창이라고 해 오랜만에 마트를 찾았다”며 “매대에 상품도 가득 차 있고 사람도 많아 장 볼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기가 어려워 한 푼이 아쉬운 시기에 고기나 회처럼 가격 부담이 큰 식재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오늘 저녁 식탁이 풍성해질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조명자(여·65·서구 풍암동)씨는 “날씨가 추워져 황탯국을 끓여 먹으려고 했는데 마침 오늘 정가보다 1만 원 저렴한 가격에 황태를 구입해 돈 번 기분”이라며 “미리 할인 품목 몇 가지를 적어 왔는데 매일 이 가격이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주말에는 이마트에서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구매객이 몰리면서 계산에만 20분 넘는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쓱데이’ 행사는 날짜별 할인 이벤트를 즐기는 재미도 있다는 게 이마트측의 설명이다.
먼저 5일부터 7일까지는 크라운제과 인기 과자를 지정된 상자에 원하는 만큼 쌓아 담을 수 있는 ‘무한 담기’ 행사가 진행된다. 8일까지는 감자와 당근을 대상으로 한 무한 담기 행사도 열린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과 간편식, 디지털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보조개 황금사과(2.5㎏)’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인 6990원에 선보인다. ‘제주광어회(360g)’와 ‘광어숭어모둠회(360g)’는 같은 조건으로 각각 2만7860원, 2만9736원에 판매한다.
떡갈비와 소시지, 제로 탄산음료 등 인기 가공식품과 칫솔, 치약, 세제 등 생활용품은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비프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을 포함한 ‘베키아에누보 냉동 샌드위치(4종)’는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다.
디지털 가전제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아이폰 18 Pro’는 행사카드 결제 시 5%, ‘애플워치 SE 3’는 10% 할인하며 ‘에어팟 4 ANC’는 1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용 방한 의류는 2개 이상 구매하고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담요와 발열 침구 등 겨울 침구류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앱에서 룰렛 이벤트를 열고 선착순 5만 명에게 최대 2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24도 ‘쓱데이 와인 스크래치 상품 모음전’을 열어 프리미엄 와인 5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품질에는 문제 없지만 라벨에 미세한 흠집, 오염이 있는 상품을 특별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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