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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켓Q] 삼전닉스+채권혼합 ETF 인기...삼성 이어 키움·하나도 '참전'

삼성전자가 1분기 '슈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우량 채권으로 안정성을 더한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켓Q] 삼전닉스+채권혼합 ETF 인기...삼성 이어 키움·하나도 '참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슈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우량 채권으로 안정성을 더한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전일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의 상품코드를 부여받았다. 이르면 이달 말께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사진=연합뉴스

하나자산운용 역시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KB자산운용이 지난 2월 26일 상장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 원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해 총 50%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퇴직연금 투자자에 최적화됐다. 퇴직연금(DC·IRP)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간주돼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되는 연금 계좌에서도 100% 편입이 가능하다. 저렴한 수수료 역시 장점이다. 총보수율이 연 0.01%에 불과해 장기 투자 비중이 높은 연금 투자자에 유리하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출시 3개월도 안 된 이 ETF에는 이날까지 7361억원이 유입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 ETF업계가 아니다. 삼성자산운용도 이날 같은 콘셉트의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신규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국내 채권 시장에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금리 안정 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다. 'KODEX' 브랜드 가치에 따라 총보수율은 0.07%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에 비해 7배가량 높다.

키움자산운용 측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총보수율은 삼성자산운용 비슷한 수준으로 잡되 새로운 투자 방식을 가미해 차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장기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안 그래도 2종목의 주가 고평가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좀 더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사진=KB자산운용

한편, 이날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쓴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대해 "진짜 놀랐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2027년에도 영업이익 기준 27%의 성장과 메모리 마진율 상승이 이어질 전망으로 주가 상승에 이익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진짜 공급 증가는 2028년부터 시작하고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메모리의 마진 하방이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높아진 마진 하방을 확인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대해 "이 정도로 놀라긴 이르다"며 "시장은 삼성전자의 폭발적 이익 성장을 지속 체감하게 될 것이고, 메모리반도체 초호황의 가치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과 메모리 현물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가시설을 비중확대 계기로 삼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조달 재원을 국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한다면 주주환원에 보다 우호적인 고밸류 시장에서 재평가의 승수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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