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론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매도세 속에 급락하며 최근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약 10%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금요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소폭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18일 실적 발표 이후 누적 하락폭이 약 30%로 확대됐다.
이날은 개별 종목뿐 아니라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이란 전쟁이 5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가 상승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석유 시설 파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네오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가 각각 약 8% 하락했고,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도 각각 7%, 9% 떨어졌다.
다만 마이크론의 최근 실적 자체는 인공지능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과 에스케이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등 기업의 고성능 인공지능 칩에 들어가는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로, 인공지능 수요 급증에 따라 업계 전반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CNBC 인터뷰에서 주요 고객들이 공급 부족으로 필요한 물량의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만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270%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상승분 상당 부분이 되돌려지면서 최근 하락 이후 연초 대비 상승률은 약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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