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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이스를 만나다] 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기술(IT)과 제조 역량을 결합한 ‘대한민국 표준’을 만들고 국내 우수 소방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주최 측은 “한국 소방만의 차별화된 신뢰성과 기술력을 하나의...

[마이스를 만나다] 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소방·안전 산업의 모든 것이 대구에 모인다
‘대구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K-소방산업’
대한민국 소방과 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제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펼쳐진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며, 국제전시협회(UFI) 인증과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국제전시회 인증을 동시에 보유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방 전시회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안전산업 발전과 안전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2004년 첫 선을 보인 행사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산업협회·한국소방시설협회·한국소방안전원 등 소방 유관 단체가 총출동하는 소방 산업 분야 빅 이벤트다. 특히 소방청 주최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전문 전시회다.
올해 슬로건은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기술(IT)과 제조 역량을 결합한 ‘대한민국 표준’을 만들고 국내 우수 소방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주최 측은 “한국 소방만의 차별화된 신뢰성과 기술력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포스터

● AI·로봇·드론… 첨단 소방기술의 집결지
전시 분야는 소방·안전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소방기동장비와 소방장비부터 경보기류·소화기류 등 소방용품 그리고 소방공사, 산업안전, 보안 등 다양한 품목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올해에는 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의 첨단 신제품이 대거 출품된다. 
현대에버다임은 기존 사다리와 굴절 소방차에 침수 재난 대응용 배수펌프 모듈을 탑재한 다목적 소방차량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소방청이 협업해 개발한 최첨단 무인소방로봇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재 예측 시스템, 재난 현장용 로봇, 드론 수색 장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최신 기기들도 현장에서 시연을 볼 수 있다. 
소방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제조사를 연결하는 1대1 상담회도 운영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까지 기대된다.
● 국제 교류와 컨퍼런스로 글로벌 플랫폼 완성
전시 기간 내내 소방 분야 전문 컨퍼런스와 국제 세미나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2026 소방기술전문 컨퍼런스’는 21일 열린다. ‘소방 제도·기술의 간극을 좁히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소방 제도와 정책 방향을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현장의 제도 적용 실태와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건설소방기술협의체 주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소방 기관이 참여한다.
‘소방 분야 국제개발협력 세미나’는 소방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를 주제로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대한민국 ODA 정책 방향부터 우즈베키스탄 ODA 사업 소개, 세계 소방시장 현황 등 실질적인 내용이 발표된다.
‘KFI 국제세미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국제협력부가 주관하며 국제 소방 산업 및 화재안전기술 동향을 주제로 열린다. 
자동화 저장·검색 시스템(AS·RS) 화재 보호, 데이터센터 위험 방호, 리튬이온 배터리 가스 누출 감지, 전기차 화재 대비 방화덮개 시험 기준 등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해외 소방 기관 최고위급 지도자들을 초청한 국제교류협력회의도 개최돼 동남아시아·중동 지역 유력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김준배 기자

명칭

내 용

2026 소방기술전문 컨퍼런스

소방 제도·기술 간극 해소 방안 민·관 공동 논의

소방 분야 국제개발협력 세미나

소방 분야 ODA 활성화 방안 및 글로벌 소방시장 동향 공유

KFI 국제세미나

국제 소방산업 및 화재안전기술 동향 발표·교류

수출상담회

동남아·중동 등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수출 상담

최고위급 국제교류협력회의

해외 소방 기관 최고위급 지도자 초청 국제 교류

▲소방안전 분야 대표 전시회인 ‘제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사진=엑스코]
▲소방안전 분야 국내 대표 전시회인 ‘제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야외에서 진행된 시연 모습. [사진=엑스코]
[인터뷰] 이지은 엑스코 전시2실 PM
“수출 지원 강화… K-소방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
▲이지은 엑스코 전시2실 PM

“단순 전시 지원을 넘어 K-소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지은 엑스코 전시2실 PM은 올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방청이 국내 소방산업의 내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화를 위해 수출 지원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가 그 핵심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는 수출 지원 강화가 눈에 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수출의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펼쳐진다. 
대표적으로 UL(미국 안전 인증), FM(미국 방재 인증), CE(유럽 적합성 인증) 등 해외 인증 취득시 국내 인증인 KFI(한국 소방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상담이 현장에서 이뤄진다. 
소방청, KOTRA, 조달청이 기업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즉석 컨설팅하는 민관 합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PM은 “소방청 등의 사전 지원 프로세스를 100% 활용하고, 조달청과의 협업을 통해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적인 마케팅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올해는 엑스코 전관을 걸쳐 폭넓게 펼쳐진다. 
이 PM은 “확대된 규모와 최첨단 장비들로 전시회가 구성되고,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대폭 늘어나 다양한 정보와 트렌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마트 소방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PM은 “AI·가상현실(VR)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화재감지시스템과 드론·로봇을 활용한 화재진압 장비들을 대거 전시해 소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방산업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부대행사로는 건설소방기술협의체 주관의 ‘소방기술전문 컨퍼런스’를 꼽았다. 
이 PM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DL E&C, 포스코E&C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공공 부문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 제도와 현장 적용 실태, 개선 과제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컨퍼런스”라며 “정책을 수립하는 공공 부문과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민간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비전에 대해 이 PM은 “전시 규모의 확대를 넘어 국제적인 기술 표준과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소방산업의 체질을 수출 주도형으로 개선하고 전 세계 소방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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