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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성매매 혐의까지…청소년 끌어들여 '도박 영업'

해외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2명이 오늘(4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중고등학생들까지 도박 영업에 끌어들여서 운영한 사이트 규모만 5조 원대에 달합니다.

마약·성매매 혐의까지…청소년 끌어들여 '도박 영업'

마약·성매매 혐의까지…청소년 끌어들여 '도박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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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4 20:09

2026.07.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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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2명이 오늘(4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중고등학생들까지 도박 영업에 끌어들여서 운영한 사이트 규모만 5조 원대에 달합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수갑을 찬 남성 2명이 경찰에 붙들려 나옵니다.

이들은 해외에 머물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들로, 모두 아랍에미리트에서 검거됐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지난 2014년부터 동남아 국가를 거점으로 4조 8천억 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660억 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마약, 성매매 혐의는 물론, 2018년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과의 관련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피의자 B 씨는 2018년부터 5천억 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조직원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을 유인한 뒤 도박 영업에 동원했는데, 청소년들까지 도박에 끌어들이는 범죄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3 : (이겼네.) 딱 심심풀이 게임처럼 해 놓고 애들한테 돈을 걸게 만들어 놨네.]

이번 송환은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습니다.

[김세준/경찰청 동북아시아공조계장 : 지난 2년간 우리 경찰과 UAE(아랍에미리트) 당국이 긴밀히 공조해 온 결과로 앞으로도 국민 피해 범죄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꾸리고 한국인 범죄 피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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