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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링컨함에 무슨 일이”…9개월째 바다 위, 승조원 잇단 추락 ‘미스터리’

이란 인근 해역에 장기간 배치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전단에서 승조원들의 잇단 추락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링컨함에 무슨 일이”…9개월째 바다 위, 승조원 잇단 추락 ‘미스터리’

링컨함. AP뉴시스

이란 인근 해역에 장기간 배치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전단에서 승조원들의 잇단 추락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링컨함 항모전단 소속 구축함 USS 프랭크 E. 피터슨 주니어함에서 수병 1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해당 수병은 이후 링컨함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추가 치료를 위해 다른 함정으로 이송됐다.

다만 사고 경위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 CNN은 이 수병이 스스로 바다에 뛰어든 것인지, 단순히 발을 헛디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 해군과 미 중부사령부도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사건은 최근에도 있었다. CNN은 지난 3일 링컨함 승조원 1명이 갑판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병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승조원은 CNN에 “그가 달려가 뛰어내리는 것을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불과 몇 달 사이 링컨함 전단에서 승조원이 바다에 빠지는 사건이 두 차례 확인된 셈이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디에이고 모항을 떠난 뒤 9개월째 해상에 머물고 있다. 장기간 작전이 이어지면서 승조원들 사이에서 피로와 사기 저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따른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 국방부는 관련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링컨함 승조원들의 상황을 둘러싼 보도에 대해 “완전한 사실 왜곡”이라며 “모든 함정과 승조원, 함장이 매 순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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