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가 혁신적인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성이 환자들에게 좀 더 폭넓게 확보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발매 중이거나 미래에 발매될 일부 의약품의 약가를 낮추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23일 공표했다.
이와 함께 새로 허가를 취득한 중요한 치료제를 미국에서 무료로 환자들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미국에서 무료로 공급될 제품은 같은 날 FDA의 가속승인을 취득한 유전성 난청 치료제 ‘오타르메니’(Otarmeni: 룬소토진 파벡-cwha)이다.
이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의 레너드 S. 슐라이퍼 공동설립자와 조지 D. 얀코풀로스 공동의장, 대표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및 정부 구성원들과 함께 백악관에서 새로운 합의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7월 31일 서한에 명시되었던 4개 요구사항들을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슐라이퍼 공동설립자는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미국 환자들과 납세자들이 생명공학 혁신에 소요된 비용에서 불균형하게 많은 몫을 양어깨 위에 짊어져 왔다”면서 “이는 그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몫을 지불하지 않은 다른 고소득 국가들의 낮은 약가를 미국이 효과적으로(effectively) 보조해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제약산업을 비방하는 일은 미국민들을 위해 낮은 약가를 가능케 해 주지도, 더 많은 혁신이 산출될 수 있도록 해 주지도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슐라이퍼 공동설립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는 미국 환자들의 부담을 유의미하게 완화시킬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길(path)은 다른 고소득 국가들이 우리가 하는 만큼이나 의존하고 있는 혁신에 소요된 비용에서 그들의 몫을 부담토록 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전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오늘 합의가 효과적인 무역정책과 함게 세계 각국의 약가가 평준화에 가까워지도록 이끄는 동시에 미국민들을 위한 혁신이 유지되고 약가인하가 단행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같은 합의의 일환으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은 다른 선진국들의 약가를 근거로 의료보장(Medicaid) 공급용 의약품들의 약가를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차후 미국에서 출시될 의약품의 약가를 특별히 정의된(defined) 다른 국가들 그룹에서 책정한 약가 수준에 부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은 의약품 직구(direct purchasing) 플랫폼 www.TrumpRx.gov를 이용해 적격한 환자들이 자사의 전구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 치료제 계열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을 최혜국 수준 약가로 직접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은 유전자 치료제 ‘오타르메니’를 오토페를린(otoferlin) 유전자 변이로 인해 나타난 중증에서 최중증(profound) 난청 환자들을 위해 미국에서 무료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얀코풀로스 대표는 “전환적인(transformative) 신약들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일이 과학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가장 도전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의 하나이자 질병으로 인한 비용과 부담에 대응하고자 할 때 가장 중대한 부분의 하나에 속한다”면서 “이는 점진적으로가 아니라 과감하게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경계선을 끌어올릴 힘을 내포한 바이오테크 생태계에 아낌없는(deeply) 투자를 요구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리의 동종계열 최초 유전자 치료제로 유전성 난청에 사용될 ‘오타르메니’는 탁월한 마인드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들을 탐색하기 위한 물적‧인적자원과 자유가 보장될 때 가능할 수 있는 일들을 강력하게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얀코풀로스 대표는 설명했다.
미국에서 ‘오타르메니’를 무료로 공급키로 한 우리의 결정은 제약산업이 전 세계의 공동선을 위해 진정한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세계 최대 생물학적 제제 제조기업의 한곳으로 차후 미국에서 제조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90억 달러 이상을 투자키로 약속한 바 있다.
다만 미국 정부와 합의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대외비라면서 더 이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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