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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류형우 아워홈 상무, 세계경제포럼 '영 글로벌 리더' 선정…이승윤 PIP랩...

이 대표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글로벌 전략을 총괄한 바 있으며, 콘텐츠 IP의 디지털 자산화 흐름을 주도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두 사람 모두 1990년생으로...

류형우 아워홈 상무, 세계경제포럼 '영 글로벌 리더' 선정…이승윤 PIP랩...

한화그룹 유통 부문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아워홈 인수를 주도한 류형우 전략실장(상무)이 세계경제포럼(WEF)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다.

17일 스위스 제네바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은 2026년 ‘영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s, YGL)’ 명단을 발표했다.

전 세계 54개국에서 선정된 40세 이하 차세대 리더 118명이다.

이 중 한국인은 두 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류형우 상무와 이승윤 PIP랩스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전 세계 40세 이하의 정계,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지닌 인물을 엄선해 YGL로 발표하고 있다.

류형우 아워홈 전략실장(상무)

류 상무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MBA 출신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와 사모투자펀드(PEF) 업계를 거친 투자금융 전문가다.

지난 2023년 한화그룹에 합류한 류 상무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유통·식품 포트폴리오 재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인수를 주도하며 푸드테크 기반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약 8700억원 규모의 아워홈 인수전을 진두지휘하며 그룹 유통 부문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에서는 이번 YGL 선정이 류 상무 개인의 전문성을 넘어 한국 기업의 젊은 리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혁신적 경영 역량을 국제 사회가 인정한 결과로 보고 있다. 1989년생인 류 상무는 한화그룹 내에서도 드문 30대 임원으로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류 상무는 향후 3년간 YG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 교육기관의 아카데믹 모듈과 리더십 프로그램, 세계경제포럼의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윤 PIP랩스대표

이승윤 PIP랩스대표는 지식재산(IP) 인프라 플랫폼 ‘스토리 프로토콜’을 이끌고 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콘텐츠 IP를 프로그래머블 자산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1억4000만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이 대표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글로벌 전략을 총괄한 바 있으며, 콘텐츠 IP의 디지털 자산화 흐름을 주도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두 사람 모두 1990년생으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번 선정은 콘텐츠·IP와 식품이라는 서로 다른 산업 영역에서 한국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자산과 물리적 인프라라는 두 축에서 동시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K-POP과 K-뷰티를 잇는 ‘문화 영토 확장’의 다음 축으로는 이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지적·물리적 인프라의 역할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세계경제포럼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2026년 YGL들은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GL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0명 내외의 차세대 리더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기업·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포함된다. 잭 마 알리바바 창업자,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등이 역대 YGL 출신이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박지성 전 축구선수,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YGL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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