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조용우] 한화 이글스 류현진(39)이 지난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3승(2패)을 거두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고비마다 삼진 8개를 솎아내 KIA 타선을 막았다. 특히 1회 2사 2, 3루와 3회 2사 2루 위기에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와 김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유일한 실점은 6회 2사 후 아데를린에게 허용한 홈런이었다. 한화 투수의 선발승은 지난달 25일 윌켈 에르난데스 이후 11일 만이었다.
현재 한화 선발진은 에르난데스의 팔꿈치 염증 증세와 문동주의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음 주 선발진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문동주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 팀 분위기는 침체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불혹을 앞둔 류현진은 당분간 대만 출신 좌완 아시아 쿼터 왕옌청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다.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더라도 한화 선발진의 구심점은 류현진이라는 사실에 이견은 없다.
류현진은 올해 6차례 등판에서 4번이나 6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다. QS 횟수는 3회로 팀 내에서 가장 많고, 평균자책점도 3.25로 준수하다. 이번 승리로 KBO리그 통산 120승을 달성하며 한미 통산 198승을 기록해 200승 달성에 2승만을 남겼다.
데뷔 시즌인 2006년부터 한화의 '소년 가장'으로 불리며 선발진을 지탱했던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팀의 1선발 책임감을 맡았다. 2024년 한화 복귀 첫해에는 팀 내 다승(10승), 최다 투구이닝(158⅓이닝), 최다 QS(16회)를 달성하며 선발진의 중추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등 신무기를 장착해 왔으며, 올해는 스위퍼를 연마하며 또 한 번 진화했다. 중년이 된 류현진에게 주어진 책임은 여전히 크지만, 한화 팬들에게는 든든한 존재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