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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롯데케미칼, '스페셜티'로 체질·재무구조 개선

반도체 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염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의 원재료 TMAC)과 한덕화학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현상 공정 핵심소재) 생산력을 둘다 확충한다. 신규 소재도 보유 원료를 활용할...

롯데케미칼, '스페셜티'로 체질·재무구조 개선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가운데).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범용 석유화학 중심에서 첨단소재, 정밀화학, 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를 강화한다.

롯데케미칼은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CEO 인베스터 미팅'을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기초화학 합리화로 경쟁력을 보완하고 첨단소재, 정밀화학, 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의 4대 성장 축을 쌓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산 기초화학 사업의 물적분할을 논의한다. 6월 1일 물적분할로 신설될 기업은 9월 HD현대케미칼에 흡수합병된다.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합작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기초화학 사업에 대해 지난달 사업재편계획을 제출했다.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지분을 각각 33.3%씩 보유하는 통합법인을 꾸리는 내용이다.

기초화학 사업재편 후 중장기 지향점. 사진=롯데케미칼 CEO Investor Meeting(2026.4.16.) 발표자료

기초화학 이외 사업은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에 기반해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사업을 전개한다.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율촌 공장을 오는 하반기부터 풀가동한다.

정밀화학에서는 주로 의약용 캡슐 및 정제 코팅 소재로 활용되는 애니코트의 생산력을 확대한다. 반도체 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염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의 원재료 TMAC)과 한덕화학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현상 공정 핵심소재) 생산력을 둘다 확충한다. 신규 소재도 보유 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을 검토하고 기존 제품을 고순도화한다.

배터리 소재는 인공지능용 회로박 사업과 하이엔드 동박 제품을 확대한다. 고체 전해질,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도 개발한다.

수소에너지는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을 구축해 단계적 사업화를 추진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대산 수소 출하센터와 롯데SK에너루트 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에 활용한다. 청정수소·암모니아는 암모니아 운송과 크래킹 과정을 거쳐 암모니아 벙커링, 암모니아·수소 발전 등에 활용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62%인 기초화학 비중을 40% 미만으로 낮출 것"이라며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을 바꿔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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