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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롯데건설·DL이앤씨·현대건설, 상생·AI·ESG로 체질 개선

이번 평가에서는 Scope 3(기타 간접 배출) 관리 체계 고도화와 ESG 전용 IT 시스템 구축, 자회사 데이터 공개 등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 8년 연속 통합 A등급...

롯데건설·DL이앤씨·현대건설, 상생·AI·ESG로 체질 개선

DL이앤씨 아크로 압구정 [사진=DL이앤씨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건설업계가 상생 협력, 인공지능(AI) 기술, ESG 경영을 축으로 하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생태계 강화에, DL이앤씨는 데이터 중심의 AI 혁신에, 현대건설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에 각각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업황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은 단기적 이익보다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형 건설 경영’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생과 디지털 전환, ESG는 이제 기업의 외연 확장이 아닌 수주 경쟁력과 직결되는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 롯데건설, 협력사 92곳 포상…자금·입찰 혜택 등 실질 지원 확대

롯데건설 CI

롯데건설은 28일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2026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92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했다. 시공, 안전, C/S, 품질 등 4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들이 대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반영해 안전 분야 포상 대상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하반기에도 안전 우수 파트너사를 추가 선정해 현장 안전 문화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사에는 계약 우선 협상권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되며, 계약이행증권 면제와 무이자 대여금 지원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파트너사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DL이앤씨, ‘팔란티어 서밋’서 AI 혁신 사례 발표

DL이앤씨 로고

DL이앤씨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주최한 ‘APAC 서밋 코리아 2026’에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발표자로 참석했다.

DL이앤씨는 이 자리에서 AI 기반 건설 운영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영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팔란티어 플랫폼을 도입한 DL이앤씨는 87년간 축적된 건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기획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AI 분석을 거쳐 다시 업무 효율을 높이는 ‘플라이휠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압구정 5구역, 목동 6단지 재건축 등 주요 사업지의 설계 최적화와 리스크 예측 등에 활용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는 AI 기반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라며 “데이터 경영을 통해 건설 산업의 운영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글로벌 ESG 평가 세계 1위…16년 연속 최상위 지수 편입

현대건설 CI

현대건설은 S&P 글로벌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 건설업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며 ESG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DJ BIC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지속가능성이 높은 상위 10% 기업만 엄선하는 지표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16년 연속으로 관련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는 Scope 3(기타 간접 배출) 관리 체계 고도화와 ESG 전용 IT 시스템 구축, 자회사 데이터 공개 등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 8년 연속 통합 A등급, MSCI 및 CDP A등급 획득 등 국내외 유력 기관으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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