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의 남계수 부대표가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 남 부대표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산업 현장에서 충돌 위험을 줄이는 ‘지능형 안전 관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렸다.
지난 19일(화)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남계수 브릴스 부대표가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남계수 부대표가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릴스
이번 수상의 핵심 기술은 ‘로봇-사람 협업 환경 내 지능형 안전 관제 기술’이다. 외부 비전 카메라로 작업 공간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이 사람의 움직임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로봇의 속도와 이동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이다.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는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했다.
브릴스는 이 기술을 단순 연구개발 성과에 그치지 않고 특허와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IP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해왔다. 회사는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특허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총 181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운영하며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기술 개발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제조업과 물류 산업에서 협동로봇 도입이 빠르게 늘면서, 안전 제어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계수 부대표는 “로봇과 인간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알고리즘 구현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R&D 투자와 딥테크 기반 특허 확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브릴스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기반 안전 관제 기술이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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