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와 피지컬AI, 로봇이 사람의 노동을 대신하는 세상, 'Ro동이 온다' 순서입니다.
집을 짓는 건축업에서도 로봇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자동차를 생산하듯 공장에서 집을 만드는 현장을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육면체 상자 모양 구조물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단순한 형태지만, 블록처럼 이리저리 합치면 집이 됩니다.
공장에서 만드는 집, 모듈러 주택입니다.
이 현장이 색다른 이유는 사람을 대신한 로봇 팔 때문입니다.
목재를 필요한 길이대로 자르고, 자른 게 정확한지 재보더니 작업대로 옮겨 못질까지 합니다.
[김종호/모듈러 주택 업체 직원 :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게 되면 아무래도 조금씩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데 로봇이 하면 전부 다 일정하게 재단이 돼 나오고…."]
최근엔 AI가 설계에 뛰어들면서 작업 환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설계도를 입력합니다.
주택의 설계도입니다.
목재의 어디를 잘라야 할지 목재의 어디에 못을 박아야 할지 표시해 전송하면 로봇이 그대로 실행합니다.
AI 학습이 끝나게 되면 소비자는 그림만 보고 주택을 고르고, 설계부터 제작까지 AI와 로봇이 맡는 게 가능해집니다.
[박정진/모듈러 주택 업체 대표 : "건축 공사가 아주 쉽게 얘기하면 재료비 50%, 인건비 50%입니다. 재료비는 그 누가 와도 내릴 수가 없어요. 인건비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나 대신 로봇이 하는 것밖에는 이제 방법이 없는 겁니다."]
AI가 전면 도입되면 개인 맞춤형 집 한 채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일주일 안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공간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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