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금융 최다 구축 레퍼런스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문서 AI 사업 확대
다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기존 사업 협력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관계를 격상한 것으로, 향후 공동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로민이 공공·금융 분야에서 확보한 구축 사례와 문서 자동화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로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은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한 ‘문서 자동화’ 영역에서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양사는 이미 지난 2월 솔루션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양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협력 범위를 공공, 금융, 제조, 의료 등으로 확대하고 산업별 AX(인공지능 전환) 수요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문서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 업무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로민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기술을 활용해 비정형 문서를 구조화 데이터로 전환하는 ‘다큐먼트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제공한다.
문서 분류부터 정보 추출, 검수, 시스템 연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금융권에서는 대출 서류 심사, 공공기관에서는 민원 문서 처리, 제조업에서는 계약 및 품질 문서 관리 등 반복적 문서 업무를 AI가 처리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문서 AI를 기업 AI 전환의 ‘초기 진입 영역’으로 보고 있다.
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용이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플랫폼 기업 간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용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로민 역시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지홍 로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로민의 기술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시작한 사업 협력이 전략적 투자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다큐먼트 AI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 문서 처리 업무 자동화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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