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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레버리지 대책 발표…“예탁금 3천만 원·20주 단위 거래”

이렇게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타는 증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영향도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레버리지 대책 발표…“예탁금 3천만 원·20주 단위 거래”

[앵커]

이렇게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타는 증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영향도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정부가 상품 투자의 문턱을 높이고, 투자 전 교육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출시 당시 교육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투자자가 몰렸습니다.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에 거래대금이 코스피 전체의 40%에 달하는 규모로 커졌습니다.

[이정혁/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 :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그래도 좀 더 심장을 좀 부여잡고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레버리지 ETF는 상품 구조상 운용사들이 주가가 오를 땐 더 사고, 내릴 땐 더 팔아야 합니다.

거래대금이 몰리면 주가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그래서 진입 장벽을 높여 이런 상황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현행 천만 원인 예탁금 기준은 3천만 원으로 올립니다.

기존엔 예탁금으로 증권도 받았지만, 앞으론 현금만 가능합니다.

거래 단위도 1주에서 20주 단위로 늘립니다.

현재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모두 16개, 정부는 추가 상장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기존 상품의 광고나 마케팅도 금지됐습니다.

이러면 관련 상품의 시가총액이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거라고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투자 전 교육 시간을 늘리고, 증권사의 괴리율 관리를 강화시키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로 시장 변동성 완화를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 확대의 촉매제로서 또 비판을 받다 보니까 사실 주된 변동성의 원인은 반도체 쏠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

개편안은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나주희/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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