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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런던에 온 이건희 컬렉션...고대 유물·조선 회화 한자리에

우리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이 마지막 무대인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런던에 온 이건희 컬렉션...고대 유물·조선 회화 한자리에

[앵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이 마지막 무대인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2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끌어모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조선 후기의 대표 회화인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김홍도의 '추성부도'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등장한 '일월오악도'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모티브가 된 '까치와 호랑이'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이 미국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영국박물관에서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인데, 시작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제시카 해리슨-홀 / 영국박물관 아시아관 총괄 :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최고 수준의 한국 예술과 문화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기원전 300년경부터 현대까지 2,300년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에는 국보 10건과 보물 13건이 포함됐습니다.

고대 금속공예와 불교미술부터 고려청자, 조선시대 회화와 공예, 근현대 미술까지 총 100건의 작품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조명합니다.

국보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이중섭의 '묶인 사람들'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도 여럿 있습니다.

[김상아 / 큐레이터 : 한국 작품 중에서 정말 정수인 작품들이 많이 왔는데요, 긴 시간 동안 한국의 작가들과 창조성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특별전 개막을 계기로 열린 갈라 디너에는 영국을 비롯한 글로벌 정·재계, 문화 인사 24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 이번 전시가 2천 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은 앞서 미국에서 19만5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유산이 미국 워싱턴과 시카고를 거쳐 영국 런던에서 공개되면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컬처의 열기가 한국 미술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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