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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라이즈 선도대학을 가다/강동대학교] 음성군 '바이오·헬스·소방·안전...

특히 바이오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탈피해 현장실습, 취업 지원, 산학 연계... 반도체 분야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 품질 관리의 고도화와 현장실습 체계의 강화를 위해...

[라이즈 선도대학을 가다/강동대학교] 음성군 '바이오·헬스·소방·안전...

강동대는 극동대와 함께 2025년 충북RISE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다. (사진=강동대)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 구조와 공공 인프라를 교육과 정주로 연결하는 충북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다.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

는 바이오·헬스 산업과 소방·안전 산업을 두 축으로, 음성군의 지역적 특성을 적극 반영해 인재 양성과 취업, 정주를 하나로 잇는 라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동대가 추진하는 라이즈(RISE)의 지향점은 ‘연결’과 ‘현장성’으로 요약된다. 특히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 현장 중심 실무 역량 강화, 그리고 지역 내 정착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에 머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라이즈(RISE)와 연계한 개방형 교육 모델을 통해 창업교육 이수자 335명, 성인학습자 1317명, 유학생 참여 인원 1536명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 지역 산업과 연결된 취업 기반 ‘탄탄’… 강동대만의 정주형 혁신모델 ‘주목’

= 라이즈(RISE) 프로젝트별로 살펴보면, 먼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분야에선 충북의 전략 산업과 음성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성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바이오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탈피해 현장실습, 취업 지원, 산학 연계 실무교육을 연동한 입체적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정착할 수 있는 흐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역 내 취업자 176명과 수도권 제외 지역 취업자 443명이라는 성과는 강동대가 지향하는 교육이 산업 현장의 수요와 정확히 맞닿아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강동대는 대학 교육의 성과를 재학생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고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인재 유입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역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 이수자 725명과 지역 고교 출신 입학생 271명이라는 수치는 대학이 지역의 잠재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정착까지 유도하는 구조적 기틀을 마련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학생을 교육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 고교와 연계한 진학 기반을 넓히고, 졸업 후 지역 산업과 연결된 취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강동대만의 정주형 혁신모델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산업의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정주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이 높아졌다. 특히 재학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캡스톤디자인, 생성형AI 연계 교육, 산업체 밀착형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운영해 전공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총 9건의 지역 정주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248명의 참여와 87.2%라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글로벌 현장 견학과 고교-대학 연계 직무 체험을 병행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넓히고, 지역 산업 기반의 인재 양성 내실을 공고히 다졌다.

반도체 분야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 품질 관리의 고도화와 현장실습 체계의 강화를 위해 최첨단 실습실을 구축하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세계적 반도체 전시회인 ‘SEMICON JAPAN’에 재학생 9명이 참가해 글로벌 산업 동향을 직접 체감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전공 적합성과 진로 확신을 높이는 실질적인 교육 효과로 이어졌다. 더 나아가 산업체 연계 기술 지도와 캡스톤 디자인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의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

전략 산업 분야에서도 라이즈(RISE)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실무 중심의 혁신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현장 견학과 기술 연수는 학생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히는 동시에 지역 특화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한다.

강동대 라이즈(RISE)사업단은 지난해 8월 라이즈(RISE) 인력양성 전략과제 성과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강동대)

■ 지역 산업·공공기관과 긴밀 협력… 지역 내 인재 유입의 가교 역할 ‘톡톡’

= 음성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융합 인재 양성은 강동대 라이즈(RISE)의 또 다른 축이다. 바이오헬스, 웰니스리빙, 스마트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17개의 특화 교과목을 개발하고, 시기능훈련센터 및 미러형 실습실 등 현장감 넘치는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클러스터형 융합 보건 인재 양성 체계를 가동해 소방응급 분야 고교-대학 교육 협력을 실현했다. 그 결과 2026년도 총 24명의 입학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 공공 인프라를 교육 자원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동대의 창업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수나 단기 행사의 틀을 깨고 창업 친화적 학사 운영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결합한 입체적 시스템을 지향한다. 창업 교과목부터 캠프, 경진대회, 전문가 멘토링, 그리고 기업 협력 과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시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체계적 노력은 창업 교육 이수자 335명 배출과 창업팀·기업 성과 4건이라는 수치로 증명됐으며, 대학 내 구축된 라이즈(RISE) 혁신창업 협의체를 통해 교육과 사업화, 네트워크가 하나로 흐르는 현장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라이즈(RISE) 창업 교육의 진정한 차별점은 지역의 자원을 실제 사업화 경험으로 치환하는 ‘실행’에 있다. 대표적 성과로 꼽히는 시제품 맥주 마샬라비어 개발 사례는 대학과 기업, 청년 창업자가 협력해 지역 특화 자원을 상품화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학생들은 제품의 기획부터 브랜드 구축,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비즈니스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강동대는 ‘2025 산학연협력EXPO’에 참여해 퍼스널컬러 기반 수제 네일아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진=강동대)

■ 외국인 유학생 위한 ‘취업·정주’ 통합 지원 체계 가동…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로

= 강동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단순한 교육 대상이나 등록 인원으로 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미래 구성원으로 정의한다. 이를 위해 유치와 교육, 적응, 그리고 취업과 정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1536명의 유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교육기관 및 유학 전문 기관과의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부터 전공 직무 교육까지 단계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기 위해 강의실의 배움을 현장의 숙련도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표준 현장실습과 지역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생생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지역 현안과 연계된 22건의 프로그램 운영은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고 본인의 전공을 실제 직무에 적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접근은 유학생 개개인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숙련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강동대는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과 한국 문화 체험, 지역 주민과의 소통 세션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유학생 전용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선배 정주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낯선 환경에서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강동대의 라이즈(RISE) 사업은 개별적인 성과 지표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각 영역의 가치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통합적 설계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전략 산업 맞춤형 교육은 지역 정주형 취업으로 직결되고, 실전형 창업 교육은 지역 자산의 사업화와 가치 창출로 확장되며, 평생직업교육은 주민과 성인학습자의 자아실현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유학생 정주 지원과 생활연구소를 통한 지역 현안 해결 노력이 더해지며, ‘교육-산업-창업-정주-지역 활력’이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강동대만의 독창적인 선순환 구조가 견고하게 뿌리 내리고 있다.

서석해 강동대 총장.

[인사말]

서석해 총장 “충북형 ‘K-유학생’ 유치 활성화… 대학과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지원체계 강화”

“라이즈(RISE)는 단순한 재정지원 사업이 아니라, 대학이 지역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의 틀이다. 강동대는 라이즈(RISE)를 통해 생활연구소, 창업교육, 늘봄과 같은 지역 밀착형 사업은 물론 충북 PRIDE 공유대학, 바이오·반도체·시군특화·소방병원 연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인력 양성 과제를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힘쓰고 있다. 지역 산업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대학 교육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배움을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가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대학 라이즈(RISE)의 중요한 방향이다. 이런 점에서 라이즈(RISE) 교육과 산업, 복지와 정주, 지역과 대학을 하나로 잇는 통합적 혁신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강동대는 평생학습과 생활학교를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대학을 지향한다. 대학의 문턱을 낮추고 배움의 기회를 지역 전체로 확장하는 일은 앞으로 지방대학이 반드시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학교 안의 교육을 학교 밖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세대와 계층을 넘어,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역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 강동대는 이러한 평생학습 기반 위에서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강동대는 특히 K-유학생 분야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강동대는 글로벌교육원과 한국어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과 어학연수생의 유치,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이해, 유학생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한국어학과와 같은 외국인 대상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어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강동대에서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부터 전공 연계, 생활 적응, 지역 정착까지 폭넓은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단지 학생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다양성과 국제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미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강동대가 추진하는 라이즈(RISE)는 결국 사람을 세우고, 지역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방점을 둔다. 고전에서 배우는 통찰력, 현장에서 익히는 실천력, 그리고 지역과 세계를 함께 바라보는 열린 시야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교육의 가치를 지역혁신으로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학생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지역에는 활력의 기반을, 그리고 사회에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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