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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딥시크 V4 공개 후 화웨이 AI칩 수요 급증…中 빅테크 잇단 접촉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화웨이 칩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인 이후 중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화웨이 AI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의 'V4' 모델 발표...

딥시크 V4 공개 후 화웨이 AI칩 수요 급증…中 빅테크 잇단 접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화웨이 칩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인 이후 중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화웨이 AI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의 ‘V4’ 모델 발표 뒤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주요 IT 기업들이 화웨이의 ‘어센드 950PR’ 칩 구매를 위해 접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출시된 딥시크 V4는 화웨이 칩 기반으로 최적화돼 성능과 상용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전환의 신호로도 해석된다.

로이터는 “딥시크의 화웨이 칩 최적화는 중국산 반도체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을 상징한다”며 “기술 자립을 우선 과제로 둔 중국 정부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GPU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 역시 관련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어센드 950PR은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 통제 하에서 판매가 허용된 최고 사양 제품인 엔비디아의 H20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첨단 모델인 H200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H200은 수출 허가를 받았지만, 판매 조건을 둘러싼 미·중 간 이견으로 중국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수요 확대는 그간 대규모 주문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화웨이에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진다. 로이터는 지난달 보도에서 어센드 950PR이 고객사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일부 기업은 샘플 수령 이후 본격 발주를 검토해왔다고 전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딥시크 V4의 화웨이 칩 최적화가 직접적인 수요 촉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국 빅테크 업계 전반의 고성능 AI 칩 부족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딥시크는 다음 달 5월까지 신규 모델을 75% 한시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화웨이 950PR이 대규모로 출하될 경우 올해 하반기 가격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화웨이 측은 올해 어센드 950PR 약 75만 개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달부터 양산이 시작됐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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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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