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개사 경쟁 뚫고 12기 선정… 금융권 협업 기반 확보
‘솔라리스’로 초기 투자비·인허가 부담 낮춘 구독형 태양광 확대
신한퓨처스랩 웰컴데이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지붕형 태양광 구독 플랫폼을 운영하는 딥리뉴어블스가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금융 연계 사업 확대에 나섰다.
초기 투자 부담과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낮춘 구독형 태양광 모델이 금융권 협업과 결합되며 시장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딥리뉴어블스(대표 송민욱)는 최근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12기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초기 기업 육성과 그룹사 협업,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그룹사 협업 사업 개발과 투자 연계, 입주공간 지원,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80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딥리뉴어블스를 포함한 4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전년보다 선발 규모를 확대하며 액셀러레이팅과 금융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딥리뉴어블스가 운영하는 지붕형 태양광 구독 플랫폼 ‘솔라리스(Solar Lease)’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솔라리스는 유휴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전기를 구독하거나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기반 솔루션이다.
초기 자본 부담 없이 태양광 설비 도입이 가능하고 공정관리와 시공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방식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높은 초기 투자비와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재생에너지 확대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딥리뉴어블스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이번 퓨처스랩 선정을 계기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민욱 딥리뉴어블스 대표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인프라와 솔라리스 플랫폼이 결합되면 태양광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현실적인 RE100 실행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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