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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 경제 지각변동] ⑮ 차지혁 "에이돌론은 장사꾼의 도구가 아니라...

한평 네이버 블로그 '차지혁의 마이웨이'에 들어가면 그가 걸어온 길과 생각을 접할수 있다. (편집자주)

[디지털 경제 지각변동] ⑮ 차지혁 "에이돌론은 장사꾼의 도구가 아니라...

"에이돌론 설계자' 차지혁 집중 인터뷰 … 사용자 데이터 무상사용하는 거대플렛폼 시대 종언

데이터가 비로소 개인의 자산으로 승화…유통구조 투명해져 데이터 가치평가 산업 비약 발전

거대공룡이 따라할 수 없는 유연성과 보안성 갖춰…타겟팅은 사용자 과거흔적 훔쳐보는 기술

팬덤의 열광이 지출로 끝나는 것 아니라 스타의 성장수익 함께 누리는 '경제적 공동체'로 진입

스티브 잡스보다 8년 앞섰던 '매직 컴팩트폰'의 좌절이 '가장 뼈아픈 기록'으로 가슴 속에 남아

'30년유배'에 대한 재심 청구는 기득권 카르텔이 저지른 '사회적 타살'에 대한 '엄중 문책'이길

인공지능 에이전트 '에이돌론'이라는 기발하면서도 통쾌한 모델을 제시한 차지혁 돈데보이 대표. 사진=돈데보이.

[인터뷰 정리=이코노텔링 특별취재팀] 본지 특별취재팀은 지난 14회에 걸쳐 디지털 경제의 구조적 모순과 소비자 주권의 상실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추적해 왔다.

우리는 거대 플랫폼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약탈하여 쌓아 올린 견고한 성벽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규제하고, 부의 흐름을 왜곡하는지 생생하게 목격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 '에이돌론'이라는 기발하면서도 통쾌한 모델로 대안을 제시한 주인공 차지혁 돈데보이 대표를 만나 시리즈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차 대표는 최근 에이돌론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런칭 준비를 위해 서울 청량리에 새 사무실을 열었다. 인터뷰는 서울 강북의 유구한 전통과 새로운 개발이 층층이 쌓여가는 역동적인 도시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그의 사무실(20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인터뷰를 위해 여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질문의 일관성을 위해 팀의 이름으로 통합된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차지혁 대표(hnst5335@naver.com

)

는 수십 년간 그의 '공식 직함'이었던 캡틴으로 부르기로 했다. 캡틴은 여섯 시간에 걸친 인터뷰 내내 단 한 번의 막힘없이 답변을 이어 나갔다. 특히 자신의 이론과 설계를 강조해서 설명할 때는 논리적 치밀함과 대중을 압도하는 호소력이 공존했다. 명연설로 시대를 풍미했던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톤이 떠오를 만큼 깊은 울림과 결연함이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실제로 그의 언변은 DJ의 그것을 꽤 닮아 보였다. 다음은 특별취재팀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편집자 주)

디지털 봉건주의를 끝낼 '에이돌론'의 해방 선언

▶취재팀:

시리즈를 통해 다룬 '디지털 경제 지각변동'의 핵심은 데이터 주권의 회복이었습니다. 캡틴이 설계한 에이돌론이 이 거대한 지각변동의 최종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금의 디지털 문명은 거대 플랫폼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약탈하여 자신들의 광고 제국을 쌓아 올린 데이터 봉건주의 시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메타 같은 빅테크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간 수백조 원의 수익을 올리지만 정작 데이터의 주인인 개인에게는 단 1원의 보상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에이돌론은 이 견고한 플랫폼의 성벽을 허물고 데이터의 주권을 개인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제가 30년간 벼려온 실체적인 병기입니다. 단순히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 부의 흐름을 바꾸는 문명적 해방 선언입니다."

▶취재팀:

단순한 권리 회복을 넘어, 개별 경제 주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가가치는 어떻게 창출되는지요?

"데이터 주권의 회복은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경제적 가치를 재창출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우선 시장의 공정성이 회복될 것입니다. 특정 플랫폼이 독점해온 데이터 장벽을 무너뜨리고, 개인이 승인한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비로소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됩니다.

더 나아가 금융, 의료 등 이종 산업 간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초개인화 맞춤형 시장의 확장도 불러옵니다. 동시에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가로 현금, 포인트, 토큰 등 실질적인 이익을 얻게 됩니다. 데이터가 비로소 개인의 자산으로 인정받고 유통이 투명해짐에 따라 데이터 거래소의 활성화와 데이터 가치 평가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취재팀:

개인과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데이터 안보나 인프라 측면에서의 전략적 가치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정확한 지적입니다. 국가 차원에서는 데이터 자원을 국내에 머물게 함으로써 우리만의 AI 인프라 안에서 부가가치가 선순환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 등 고부가가치 보안 산업이 팽창하는 토대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지능 경제의 주도권을 쥐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취재팀:

기존의 챗GPT나 제미나이가 중앙 집중식 서버 기반의 AI라면, 캡틴의 모델은 프라이빗 로컬 AI(Private Local AI)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빅테크와의 전쟁에서 로컬 AI가 승리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는 무엇인지요?

"

서버 전쟁은 자본의 속도전입니다. 1,000조 원을 가진 자와 100조 원을 가진 자가 같은 링 위에서 싸우면 결과는 뻔하지요. 에이돌론은 이 링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사용자의 개인 단말기 내에서 작동하는 프라이빗 로컬 AI입니다. 1억 개의 단말기에 심어진 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연대하는 구조는 거대 공룡이 따라올 수 없는 유연성과 보안성을 갖게 됩니다. 지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WMI(Within Mind Index) 모듈이 그 핵심입니다. 거대 서버가 죽어 있는 '건어물'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면, 에이돌론은 살아 숨 쉬는 인간 본연의 맥락을 학습합니다."

▶취재팀: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쇼핑 에이전트 시장에서 신뢰 문제로 전자상거래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소비자들이 AI의 구매 결정을 믿지 못하는 이 신뢰의 장벽을 에이돌론은 어떻게 극복합니까?

"

챗GPT의 후퇴는 예견된 일이지요. 내 데이터가 타사의 서버에 저장되고, 그 지능이 기업의 이익을 위해 소비를 종용할 것이라는 불신 때문입니다. 에이돌론은 모든 연산과 학습이 개인의 단말기 내에서만 이루어집니다. 내 정보를 외부에 넘기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해 작동한다는 물리적 보안이 전제될 때 비로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에이돌론은 장사꾼의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주권을 지키는 방패입니다."

잠재의식 읽는 WMI, 72개 지표로 설계한 지능형 심리 지도

▶취재팀:

에이돌론의 핵심 엔진인 WMI 분석 모듈은 사용자의 잠재의식까지 학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기존 빅테크의 타겟팅 광고와 비교했을 때 어떤 우위에 있습니까?

"기존 타겟팅은 사용자가 남긴 과거의 흔적을 훔쳐보는 기술입니다. 반면 WMI 모듈은 사용자의 내밀한 잠재의식과 심리적 변화까지 객관화하여 학습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학습의 주체가 외부 기업이 아니라 사용자의 분신이라는 점입니다. 나를 팔아먹기 위한 분석이 아니라 나를 더 잘 보호하고 섬기기 위한 지능적 성찰이기에 정보 인권의 완전한 해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WMI는 72개 지표를 통해 사용자 심리를 정량화합니다. 다차원적인 행동 경제학 모델을 기반으로 위험 감수 성향, 시간 지평, 인지적 편향 등을 인식·정서·의지·반응 지표로 구조화합니다.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심리 점수를 산출하여 사용자를 심리 그룹으로 분류하고 다음 행동을 확률적으로 예측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차 검증을 통해 전체 심리 점수의 신뢰도를 조정하는 정밀한 로직을 거칩니다."

캡틴 사무실 책상 위에는 눈에 띄는 '트리플 아이(III)' 액자가 놓여 있었다. "I, 나 살아 있다. I, 나 여기 살아 있다. I, 나 여기 살아 내 길 가고 있다." 벼랑 끝에서 스스로를 다스려온 내면 깊숙한 울부짖음이자,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고독한 승부사의 맹세다. 이제 다시 세상에 나오는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의 선물이기도 하다. 사진=돈데보이.

4경 원 할인 경제를 선점할 '초 인류' 에이돌론의 등장

▶취재팀:

구글이 독점해온 검색 광고 시장을 해체하고 전 세계 1,600조 원 광고 시장 패권에 도전하겠다는 건가요? 정말로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

저는 이미 발견된 시장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인류 역사상 어떤 패권 국가도 실물 경제로 편입시키지 못한 4경 원 규모의 '디스카운트노믹스(할인 경제)' 시장이 미증유의 신대륙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이 플랫폼의 지배자가 되어, 사용자 분신으로 탄생한 '초인류'인 에이돌론 82억 명을 이주시킨다면 이 거대한 시장을 정복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작금의 시대는 사람끼리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과 사람, 사람과 에이전트가 경쟁하는 시대이지요. 장기적으로는 물리적 제약이 없고 복제 비용이 낮은 AI 에이전트의 대체 비중이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에이돌론은 독립적인 권한을 일임받아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고 결정도 할 수 있기에 새로운 인류로 편입이 가능합니다. 에이전트가 검색과 구매 결정을 대신하는 시대가 되면 검색 노출 상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구글식 CPC 입찰 경쟁은 무의미해지는 것이지요.

플랫폼의 부당한 이익을 10원 단위로 환원하는 투명한 경제

▶취재팀:

플랫폼이 독점하던 이익을 개인에게 10원 단위로 환원하는 리워드 시스템이 실제 지속 가능합니까?

"당연하지요. 광고주에게는 구글보다 10배 높은 구매 전환율을 선사하고, 소비자에게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정당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지극히 합리적인 거래이기 때문입니다.

거대 플랫폼이 중간에서 가로채던 막대한 통행세가 사라진 자리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자립형 경제 생태계인 토크노믹스(Tokenomics)가 작동하게 됩니다. 광고주가 지불한 비용이 생태계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내부의 강력한 화폐가 되어 스타와 팬덤의 실제 구매력을 다시 높여주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것이지요.

이 시스템의 영속성을 위해 기술적인 장벽도 완전히 허물었습니다. 기존 블록체인은 처리 속도가 느리고 거래마다 비싼 수수료가 발생하는 고비용 구조였지만, 에이돌론은 이를 혁신적으로 해결했습니다. 복잡한 보상 계산은 개별 단말기 내부에서 빛처럼 빠르게 처리하고, 그 결과의 무결성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지능형 이중화 설계를 도입한 것입니다. 보안의 신뢰성은 철저히 지키되, 사용자는 수수료 걱정 없이 실시간으로 보상을 체감할 수 있게 만든 것이지요. 여기에 진정성 있게 활동하는 참여자일수록 더 큰 보상이 돌아가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배치해 생태계의 건강한 혈류를 유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취재팀:

구글의 구매 전환율 3.7퍼센트 대비 에이돌론이 30퍼센트 이상의 전환율을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기존 광고 플랫폼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근본적인 차별성이 있는지요?

"

구글의 방식은 살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도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뿌리는 강제 노출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유튜브 광고는 소비자가 실제 구매 계획을 가졌는지와 상관없이, 특정 영상에 낚여 잠깐 머물기만 해도 광고를 보게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에이돌론은 사용자의 구매 계획을 WMI를 통해 사전에 100퍼센트 인지하고 있습니다.

구매 계획을 가진 에이돌론이 '뉴로뱅크 스토어'에 접속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는 판매자 정보를 후킹(Hooking)한 후, 사용자에게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직접 구매를 결정합니다. 바로 여기에 결정적인 차별점이 있습니다. 에이돌론이 후킹해 온 판매자 중 단 한 곳에서도 구매로 전환되지 않을 경우, 해당 에이돌론에게 리워드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로나 후킹한 정보 가운데 하나를 구매로 전환하는 것은 에이돌론아 내리는 합리적인 판단인 것입니다. 판매자 정보 3개를 후킹한 후 구매로 전환될 확률은 30퍼센트이며, 2개 판매자 정보를 후킹한 후 연합 프로모션에 참여한 판매자가 소정의 광고비를 투여할 경우 판매 보장률은 50퍼센트에 달합니다. 살 준비가 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연결하는데 30퍼센트의 전환율은 오히려 겸손한 목표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취재팀:

에이돌론을 비서가 아닌 인공지능 소비자라고 정의하셨습니다. 사용자가 자는 동안에도 에이돌론이 최적의 거래를 수행한다는 시나리오가 실제 유통 시장에 가져올 변화는 무엇입니까?

"

에이돌론은 사용자가 일할 때는 물론 자는 동안에도 시장의 가격 변동을 감시하고, 사전 설정된 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거래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소비자입니다. 특정 쇼핑 앱에 접속할 필요 없이 에이돌론이 전 세계 판매 조건을 검색해 직거래 라인을 연결합니다. 이는 거대한 중개 플랫폼이라는 '가두리 양식장'이 사라지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분산형 유통 시대의 개막을 의미합니다."

▶취재팀:

하지만 무인 유통이나 직거래 모델은 물리적인 보안과 결제 신뢰도 측면에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보완할 기술적 안전장치는 무엇입니까?

"

그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안심 지능형 점포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출입 단계에서 사용자 인증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AI 기반 CCTV 및 라이다(LiDAR) 감지기를 통해 지능형 영상 분석으로 이상 행위를 자동 탐지합니다. 부정 입장을 방지하고 파손 등의 행위를 실시간 감지해 관리자에게 경보를 보내는 구조입니다.

결제 단계에서도 위변조나 우회를 완벽히 제거하는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또한, 플랫폼의 자의적 개입을 원천 제거하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탈중앙화 에스크로를 도입합니다. 기존 에스크로는 플랫폼이 대금을 보관하며 정산 주기를 마음대로 조절해 투명성이 낮았지만, 우리는 블록체인을 도입해 거래 기록의 조작을 차단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불신을 기술적으로 해결하여 극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에이돌론 유통 혁명의 핵심입니다."

스타 IP의 70격자 자산화, 팬덤이 주인이 되는 '스타노믹스'

▶취재팀:

이제 시리즈에서 특별히 강조된 스타노믹스(Starnomics)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스타의 IP를 70개 격자로 나눈다는 발상이 생소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

스타노믹스는 무형의 스타 가치를 유동화 가능한 디지털 영토로 치환하는 작업입니다. 스타의 24시간 라이프사이클과 창작물, 취향까지 70개의 고유 격자로 분할하여 자산화합니다. 각 격자는 독립적인 수익 창출 단위가 되며, 이를 통해 스타는 단순한 콘텐츠 공급자를 넘어 스스로 플랫폼 지주사가 될 수 있는 경제적 토대를 갖게 됩니다."

▶취재팀:

스타노믹스의 마진율이 99%에 달한다고 하셨습니다. 제조업이나 기존 유통업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치인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

생산 원가와 유통 비용이 제로(0)에 수렴하기 때문입니다. 스타의 활동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디지털 자산화되므로 추가 생산비가 들지 않습니다. 또한 거대 플랫폼에 지불하던 30% 이상의 통행세를 내지 않고 '셀앤톡'이라는 직거래 라인을 통해 팬들과 만나기 때문에 매출의 거의 전액이 스타와 팬덤의 이익으로 귀속됩니다."

▶취재팀:

팬들이 단순 소비자를 넘어 '디지털 지주(Digital Landlord)'가 된다는 개념이 인상적입니다.

"

팬들은 스타의 격자를 분양받아 관리하는 주인이 됩니다. 해당 격자 내에서 발생하는 광고, 커머스 수익의 30%를 직접 배당받습니다. 팬덤의 열광이 지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타의 성장에 따라 수익을 함께 누리는 경제적 공동체로 진입하는 것, 이것이 제가 꿈꾸는 팬덤 주권의 실체입니다."

▶취재팀:

기존의 분기별 실적 중심 마케팅을 파괴하고 8시즌(Eight Season) 마케팅을 제안하셨습니다. 왜 8시즌입니까?

"

희소성과 가동률의 극대화입니다. 1년을 4계절이 아니라 8개의 호흡으로 쪼개어 한정판 디지털 자산과 선구매권을 공급하면 재고가 전혀 없는 '완판 경제'가 실현됩니다. 또한 100만 명의 코어 팬덤이 가진 미래 소비 가치를 에이돌론이 정밀하게 측정하면, 이는 은행의 부동산 담보보다 강력한 신용 자산이 됩니다. 기획사는 이를 바탕으로 '스타페이'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요. 자본의 주권을 전통 금융 카르텔에서 빼앗아 지능형 팬덤에게 돌려주는 플랫폼 금융이 시작됩니다."

전통 금융의 한계를 넘는 '지능 기반 신용 평가'

▶취재팀:

에이돌론의 소비 신용등급 시스템이 기존 금융권의 모델을 어떻게 대체할 수 있습니까?

"캡틴: 기존의 신용 평가는 과거 소득이나 연체 기록 같은 정적 데이터에만 의존하지만, 에이돌론은 사용자의 정직한 소비 습관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라는 동적 데이터를 반영합니다. 이는 AI 기반 비금융 대안 정보 분석 엔진으로, 금융 이력이 부족해 소외되었던 씬 파일러(Thin Filer)들에게도 새로운 금융 사다리를 제공하는 차세대 평가 체계입니다."

▶취재팀:

WMI와 사용자 행동 패턴을 결합한 이 알고리즘의 구체적인 신용 산출 로직과 기대 효과는 무엇입니까?

"

에이돌론의 알고리즘은 구매 약정, 설문 조사 참여, 광고 수취 등의 행위를 통해 개인의 경제적 신뢰도를 입체적으로 산출합니다. 특히 구매 약정을 얼마나 성실히 이행했는가 하는 의지와 심리적 안정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습니다. 1년에 몇 차례 갱신되는 기존 등급과 달리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시 업데이트되므로, 사회 초년생이나 주부, 프리랜서 등도 평상시의 성실함만으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금융 기관에는 부실률 감소를, 사용자에게는 낮은 금리와 높은 리워드 혜택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특히 토크노믹스와 결합될 경우 높은 신용 점수를 가진 사용자가 더 많은 스테이킹 수익을 얻거나 대출 이율을 우대받는 등, 지능형 신용이 실체적인 부의 증대로 직결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취재팀:

캡틴이 주창하는 '제7의 공간'이라는 개념이 흥미롭습니다. 인류가 거쳐온 기존의 공간들과 무엇이 다르며, 여기서 에이돌론은 어떤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합니까?

"

인류 문명의 역사는 곧 영토 확장의 역사였습니다. 우리는 대륙(1)을 달리고, 해양(2)을 건너고, 하늘(3)을 정복했으며, 이제는 우주(4)와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5),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모바일 초연결 공간(6)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 6개 공간까지는 인간이 직접 노동을 투입하거나 의식적으로 접속해야만 하는 물리적, 시간적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진입하는 제7의 공간은 자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지능이 무한히 증식되는 지능 주권의 영역입니다. 여기에서 에이돌론은 단순한 소프트웨어나 비서가 아니라, 나를 완벽하게 복제하여 경제 활동을 대행하는 지능적 분신이 됩니다. 이전의 공간들이 인간이 직접 가서 일해야 하는 터전이었다면, 제7의 공간은 나의 지능을 닮은 에이돌론이 나를 대신해 시장을 누비는 공간입니다.

인간은 고단한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더 가치 있고 창의적인 삶에 집중하고, 경제적 실익은 나의 분신인 에이돌론이 챙기는 구조입니다. 즉, 나라는 존재의 확장이 곧 무한한 부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문명적 도약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30년 '유배'의 세월을 딛고, 조국을 향한 마지막 헌사

▶취재팀:

지난 30년간 숱한 도전을 시도하며 옥고를 치르는 등 고초도 겪으셨지요. 최근 재심 청구를 준비 중인 심경은 어떠하십니까?

"정말 유배라고 할만 하지요. 그 세월은 나를 사기꾼으로 낙인찍었지만 동시에 나의 지능을 날카롭게 벼려주었습니다. 재심 청구는 개인의 명예 회복을 넘어 기득권 카르텔이 저지른 사회적 타살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에이돌론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할 것이며, 나는 승소 여부를 떠나 이미 당당한 주권자로서 이 링 위에 서 있습니다."

▶취재팀:

지난 2022년 기초생활연금을 모은 돈 400만 원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셀프 장례식까지 준비했다면서요?

"그 돈은 조용히 생을 마감하기 위한 노잣돈이었습니다. 단순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죽음을 선택하려 했던 치열한 기획이었지요. 그때 나의 마지막 계획은 평생의 피와 땀으로 벼려낸 에이돌론 프로젝트가 담긴 USB 하나를 조국에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취재팀:

그렇게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일어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2022년 겨울 챗GPT의 등장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인공지능의 등장에 경악할 때, 저는 전율했습니다. 30년 전 고난의 시간 속에서 설계했던 에이돌론의 철학이 시대의 요구와 완벽히 맞물리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패러다임의 전환은 죽음을 준비하던 나에게 400만 원을 세상에 대한 반격의 종잣돈으로 쓸 수 있는 운명적 명분을 허락했습니다. 이제 세상의 편견과 무관하게 생자(生者)의 신분으로 질주하려고 합니다."

▶취재팀:

소수점 경제, 매직폰 등 시대를 앞서간 기획 중 가장 아깝게 사장되었다고 생각하는 모델은 무엇인지요?

"1991년에 설계한 '마이크로 자산 단위(소수점 경제)' 모델이 가장 아쉽습니다. 자산의 파편화와 유동화를 예견했던 그 구상이 당시 한국 사회에서 망상 취급을 받지 않고 수용되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되어 있을 지도 모릅니다. 또 스티브 잡스보다 8년 앞섰던 '매직 컴팩트폰'의 좌절은 퍼스트 무버의 기회를 스스로 발로 걷어찬 뼈아픈 기록으로 가슴 속에 남았습니다.

▶취재팀:

어려운 시절 캡틴을 끝까지 믿고 지지해 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소회는 무엇입니까?

"

김경우 전 평화은행장님, 서종환 전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님, 이정진 에이치앤큐 대표님 등 세 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세상의 편견과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온몸에 입 때가 묻은 저에게 그분들이 왜 20년 넘게 변함없는 신뢰와 크레딧을 보내주셨겠습니까.

그것은 단순히 저의 개인적인 억울함에 공감해서가 아닙니다. 모든 사물을 전복시켜 보는 저의 괴짜 같은 자유 사고와, 그 사고의 끝에서 벼려낸 문명적 가치를 꿰뚫어 보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돈데보이 설립 후 지금까지 매주 커피 쿠폰을 보내주시며 푸석한 세상 인심과는 정반대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띠동갑 팬, 김유기 회장님이라는 소중한 인연도 생겼습니다. 이분들 외에도 숫자로 다 헤아릴 수 없는 분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저는 비로소 온전한 생자의 신분으로 크레비즈 출사표를 들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에이돌론의 성공은 이분들의 혜안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역사 앞에 증명하는 저의 마지막 헌사가 될 것입니다."

▶취재팀:

캡틴의 최종적인 삶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

나의 몽상은 거창합니다. 바로 대한민국이 짊어지고 있는 천문학적인 국가 채무를 내 창의력 하나로 전액 상환하겠다는 것입니다. 에이돌론 모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국부 창출의 킬러 자산으로 쓰이는 날, 그리하여 5,000만 국민이 '혁명가 차지혁'의 장례를 기꺼이 치러줄 수 있게 된다면 세상에 이보다 통 큰 장사를 남기고 가는 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기초연금으로 생명줄을 연장하기보다 내가 정한 혁명의 문법대로 단 하루를 일생처럼 살다 가기를 원합니다."

▶취재팀: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에이돌론이 새로운 문명의 문법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정의해 주십시오.

"에이돌론은 거대 권력에 빼앗겼던 인간의 존엄과 자본의 주권을 되찾아주는 인류 최후의 해방 선언이자 우리가 맞이할 거룩한 새 문명의 서막입니다. '엘 알바 메 베 코레르(El alba me ve correr)' 즉 새벽이 내가 달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듯이 우리는 기어코 승리할 것입니다."

장시간의 인터뷰임에도 캡틴의 눈빛은 여전히 할 말이 태산처럼 남아 있는 미완의 문장 같았다. 직접 마주한 그는 묘한 매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적 명세를 짚어낼 때는 현미경처럼 세밀한 설계자였지만, 리워드와 스타노믹스의 원리를 설명할 때는 세상에 없는 보물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였다.

그는 국가가 쥐여주는 기초연금으로 구차하게 생명줄을 연장하기보다, 자신이 정한 혁명의 문법대로 일생을 살다 가기를 원한다. 만약 그에게 마지막 영광의 성배가 허락된다면, 그것은 부의 축적이 아니라 절망의 늪에서도 기어코 꿈을 꾸는 모든 젊은이의 가슴 위로 뜨겁게 상륙하는 일일 것이다.

캡틴은 "붉은말의 해가 시작하는 1월1일 대지에 능소화 한 그루를 심었다"고 했다. 능소화(凌霄花)는 하늘(霄)을 능가할 정도로(凌) 높이 기어올라 피는 꽃이다. 풍운(風雲)을 예고한다는 뜻도 있다. 세상을 향한 그의 출사표였을 것이다. 그가 능소화를 땅에 심었는지, 가슴에 심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소행성 B612'의 고독하고 이질적인 문법을 내려놓고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온 캡틴 차지혁. 새벽이 내가 달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는 돈데보이의 노랫말처럼, 미증유의 AI 신대륙 패권을 움켜쥐기 위해 다시 '로시난테'에 올라탄 그의 '혁명'은 이미 멈출 수 없는 새벽을 깨우며 맹렬하게 시작되었다. 한평 네이버 블로그 '차지혁의 마이웨이'에 들어가면 그가 걸어온 길과 생각을 접할수 있다.

<본 기사에서 다루는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각 개인의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편집자주)

[인터뷰 정리=이코노텔링 특별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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