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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지스트기술지주, 20억 규모 펀드 결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일 디지스트기술지주(주)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2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디지스트기술지주, 20억 규모 펀드 결성

AI·로봇·첨단 반도체·바이오 등

교원·연구원 창업 기업 집중 투자

경영 애로 연구자 지원 체계 구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일 디지스트기술지주(주)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2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기술지주는 이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첨단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국가전략 기술 분야의 교원 및 연구원 창업 기업과 유망 딥테크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단순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초기 투자가 후속 투자(시리즈 A·B)로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국내 주요 벤처투자사(VC) 및 과학기술원 창업원 등과 연계한 ‘성장 가속화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을 돕기 위해 차별화된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기술지주가 직접 외부 전문 경영인(CEO)을 매칭하고, 기업 설립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 기획하는 ‘컴퍼니 빌딩(Company Building)’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자체 딥테크형 벤처스튜디오 프로그램과 연계해 투자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스트기술지주는 이번 첫 펀드를 통해 초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향후 정부의 모태펀드 등 정책 출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연계해 투자한 기업들이 팁스 창업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최문종 디지스트기술지주 공동대표는 “대학 연구실의 우수한 딥테크 자산이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결실을 맺도록 돕는 것이 기술지주의 핵심 역할”이라며 “첫 펀드 결성을 마중물 삼아 DGIST의 연구 성과가 대구·경북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환류되는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단단히 다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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