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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드론-영상 센서 고객 확보 목표"...픽셀플러스의 돌파구

팹리스 반도체기업 픽셀플러스가 드론과 영상 보안 CMOS 이미지 센서(CIS) 사업으로 턴어라운드에 도전한다. 차량용 센서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포석도 깔렸다. 주요 공략 국가도 유럽으로, 중국 의존도도 낮출 계획이다.

"드론-영상 센서 고객 확보 목표"...픽셀플러스의 돌파구

26일 경기 성남 픽셀플러스 사옥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디일렉)

팹리스 반도체기업 픽셀플러스가 드론과 영상 보안 CMOS 이미지 센서(CIS) 사업으로 턴어라운드에 도전한다. 차량용 센서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포석도 깔렸다. 주요 공략 국가도 유럽으로, 중국 의존도도 낮출 계획이다.

황해수 픽셀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6일 경기 성남 픽셀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장 앞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선) 드론과 영상 보안 CIS 시장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이를 위해 드론 등 신규 센서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판촉할 계획이다. 신사업 개발팀은 이채은 상무가 맡고 있다. 이 상무는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의 자녀다. 2022년 사내이사로 임원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미등기 임원으로 전환했다.

픽셀플러스가 드론, 영상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은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주력인 차량용 반도체는 기술 검증(PoC)부터 품질 검증(퀄) 통과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에 드론, 영상은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단기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픽셀플러스 2025년 매출 가운데 차량용 센서 사업부 비중은 86%다. 보안과 가전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2025년 기준 각각 5%, 6%로 작지만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차량용 사업부 매출의 비중은 같은 기간 약 3%포인트 하락했다.

픽셀플러스는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로보틱스 등 첨단 산업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 국내 가전업체와 로보청소기에 들어가는 센서 제품을 PoC 중이다.

황 CFO는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픽셀플러스 지난해 매출은 427억원으로 전년보다 20.15%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56억원이다. 2024년 흑자 전환 1년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과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기조가 영향을 주었다.

주요 수출 국가인 중국의 상황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크다. 앞서 2023년 회사는 중국 경쟁 업체의 시장가격 인하 정책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당시 영업손실은 약 63억원이다. 2024년 흑자로 돌아섰다. 이때도 중국 매출 금액이 소폭 증가한 탓이다. 2025년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63%이며, 한국(20%), 대만(9%), 일본(8%)이 뒤를 잇는다.

회사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재 유럽 주변카메라 제조사들과 제품 개발을 협의 중이다. 유럽은 2025년부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차량에 의무 장착할 것을 법제화했다. CIS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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