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일즈 최지만 선수가 15일 공식 팀 훈련에 합류해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이 15일 처음으로 울산웨일즈 공식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지만은 이날 오후 문수야구장 홈팀 훈련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실전 출전 시기는 오른 무릎 상태를 지켜보며 결정할 방침이다.
최지만은 훈련 후 "몸 상태는 좋은데 아픈 부위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면서도 "6월에 올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다. 오늘 치면서 새로운 출발이 기분 좋게 됐다. 빨리 복귀해서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지만의 실전 복귀는 단계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지만은 "감독님과 미국에서처럼 5이닝 뛰고 하루 쉬고, 수비도 5이닝 하고 하루 쉬는 방식으로 차곡차곡 급하지 않게 하려 한다"며 "팀에 보탬이 된다면 제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9월 드래프트를 앞두고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는 "해왔던 것처럼만 하면 될 것 같다. 제가 하는 것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들에 대해서는 "단점을 조금만 보완하면 모든 선수가 프로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가 타이세이는 1군에 가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MLB 통산 525경기에서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지난 4월 27일 울산웨일즈에 공식 입단했으나 오른 무릎 재활로 실전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15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울산 남구 장생포 출신의 배우 정희태가 시구를 맡았다. 장생포초등학교 리틀야구선수 출신인 정희태는 연예인 야구단에서 활동할 만큼 야구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정희태는 "울산에 생긴 첫 프로야구단인 울산웨일즈의 마운드에 서서 시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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