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창원에서 중학교 우선 배정을 두고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에 경남교육청이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교육지원청의 삼정자중학교 추첨우선배정권 조정에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초등학교에 주어졌던 삼정자중 우선배정권을 삭제하면서도 시행은 3년 늦추기로 한 겁니다.
삼정자초등학교 쪽은 삼정자중학교로 오는 다른 초등학생들로 인해 삼정자초등 졸업생들이 다른 학교로 멀리 통학해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류장원/삼정자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 "2027학년도 중학교 예비 지원 결과 무려 87명의 아이들이 1지망인 삼정자중학교에 배정되지 못하고 원거리로 튕겨 나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반면에 남정, 성주초등학교 쪽에서는 그동안 보장받아 온 삼정자중학교 진학 권리를 보호해 행정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최연실/성주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 "지원할 기회 자체를 없애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선택권의 박탈입니다. 교육은 가능한 한 더 많은 아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 중학교를 여러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가 선호해 갈등이 커진 것입니다.
창원은 과거에 선호 중학교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문제가 벌어지는 등 앞으로도 도시 개발에 따라 지역을 옮겨가며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 중학교 배정 원칙 논의하고 결과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광섭/경남교총 회장 : "교육청하고 또 지자체 그리고 이제 학교 학부모들이 같이 상설 협의체를 좀 만들어 좀 충분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또 소통하는…."]
전문가들은 다양한 선호를 하도록 중학교들이 특색과 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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