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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전주 퇴출 작업 시작됐다…36개 상폐 후보

주가가 천 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한 36개 종목이 첫 퇴출 후보군으로 지정됐습니다.

동전주 퇴출 작업 시작됐다…36개 상폐 후보

[앵커]

이른바 '동전주' 퇴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천 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한 36개 종목이 첫 퇴출 후보군으로 지정됐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디가~드."]

국내 1세대 속옷 기업, 좋은사람들.

개성공단에 공장을 뒀단 이유로 한때, 남북경협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무자본 M&A로 최대 주주가 바뀐 뒤 횡령 혐의 등이 드러났고, 주가는 내리막을 걷습니다.

오늘 종가는 312원.

퇴출 후보군이 됐습니다.

지난달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규정에 따라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천 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기준에 못 미치면 상장폐지 후보군인, 관리종목이 됩니다.

이렇게 강화된 퇴출 기준의 첫 적용 대상은 모두 36개 종목.

유가증권시장이 9곳, 코스닥이 27곳입니다.

이 같은 동전주는 주가가 낮고 출렁임이 커 주가조작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박주근/기업공시 분석 업체 대표 : "주가조작, 허위 공시 같은 투기성 범죄의 표적이 된 기업들이 사실 이런 (동전주) 기업들이거든요. 이런 환경을 사전 차단하는 것도 큰 역할이라고 봅니다."]

관리종목으로 일단 지정되면, 앞으로 90거래일 중 연속 45거래일 이상 주가와 시가총액 기준을 넘어야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실패하면 상장 폐지됩니다.

[권대영/금융위원회 부위원장/지난 2월 : "부실 상장기업들은 오히려 저희가 정리를 좀 하는 것이 시장의 어떤 건전성이나 투자자 보호에 필요하고."]

내년 1월부턴 퇴출 시가총액 기준이 코스피 500억 원, 코스닥 300억 원으로 더 높아집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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