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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부권 시의원들 “1급 조직도 빠져…우리만 소외”

전남광주시의회 동부권 의원들이 전남광주시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안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동부권 시의원들 “1급 조직도 빠져…우리만 소외”

동부권 시의원들 “1급 조직도 빠져…우리만 소외”

광주 3·무안 1 배치 “권한 편중” 반발

1급 산업실 신설…기후·환경국 요구

2026년 08월 25일(화) 21:45

전남광주시의회 동부권 의원들이 전남광주시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안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광주 공직사회에서 조직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까지 동부권 조직개편 소외론으로 가세해 갈등 증폭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5일 전남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주연창 의원(민주·여수4)을 비롯한 동부권 지역구 의원 10여 명은 26일 전남광주시 동부청사 1층 로비에서 조직개편안의 불균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지점은 ‘1급 핵심 조직’의 배치다. 전남광주시 4개의 1급 실장 조직 중 광주청사에 3개(기획·인사 등), 무안청사에 1개(예산·재정)가 배정된 반면, 동부청사에는 단 한 개도 배정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동부권 시의원들은 “산업경제부시장을 동부권에 배치했다고는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행정 권한과 예산을 가진 1급 조직이 없다면 ‘실권 없는 부시장’에 불과하다”며 “이는 84만 동부권 주민을 기만하는 눈가림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여수·광양 국가산단이 위치한 동부권의 경제적 위상을 강조하며 ‘1급 산업실’ 신설을 촉구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의 위기와 이차전지·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전환기를 맞은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수적이라는 논리다.

아울러 산단 밀집 지역으로서 환경 이슈가 생존과 직결된 만큼, ‘기후·환경국’의 동부청사 배치도 강력히 요구했다. 탄소중립 실현과 COP33(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밀착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연창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첫 단추는 균형발전이어야 한다”며 “민형배 시장은 특정 청사에 권한이 편중된 이번 개편안을 즉각 시정하고, 동부권이 행정의 변방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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