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동부권 3개 군 진로·진학박람회
무주·진안·장수교육지원청이 지역 경계를 넘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진로·진학박람회가 4,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동부권 교육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진안·장수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무주 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2026 무주·진안·장수 함께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자원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탐색과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부권 3개 군 교육지원청이 처음으로 힘을 모아 추진한 행사다.
행사 기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4,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107개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개막식은 무주·진안·장수 학생의회 의장들이 공동 사회를 맡아 학생 중심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진로체험존(A존)에서는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과 학교 동아리, 농촌유학 학부모연합 등이 참여한 교육공동체 부스가 운영됐다.
진학상담존(B존)에서는 전북대입지원단과 주요 대학이 참여한 1대1 맞춤형 상담이 진행돼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지역 고등학교들도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고입 상담을 진행했다.
미래교육체험존(C존)은 로보마스터 체험과 AI 머그컵 만들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마을교육체험존(D존)은 장수 레드푸드 체험과 테라리움 만들기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열린 진로·진학 특강에는 EBS 대표 강사 윤윤구·정유빈 강사가 참여해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대응하는 학습전략을 제시했다.
중앙무대에서는 장수 산서 윈드오케스트라와 군산부설초 푸른소리중창단, 진안여중 댄스팀 등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강 무주교육장은 “3개 군이 처음으로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진로·진학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주·진안·장수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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