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27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자립지원협의체 민관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취업·정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동구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동구는 지난 27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자립지원협의체 민관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취업·정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현실에서 겪는 생활 기반 문제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동구청을 비롯해 광주영신원, 성빈에스더집,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 ‘한울’,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청년센터,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자비신행회,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 등 9개 기관·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동구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71명(2월 말 기준)의 주거와 취업 상황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자립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연계 방안을 구체화했다.
논의는 취업 지원과 정서 회복, 생활 안정 분야 전반으로 이어졌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AI 기반 직업역량 진단, 청년다다름사업, 진로 상담과 전문가 멘토링, 정서·문화 치유 프로그램, 맞춤형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이 제시됐다.
동구는 특히 민·관이 함께 운영하는 원스톱 자립 지원 플랫폼 ‘이음톡!’의 서비스 연계 절차를 공유하며 협업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사후 관리 기능을 강화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동구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서적 지지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수요에 맞춘 촘촘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5년부터 협력기관 10곳과 연계망을 구축해 자립지원협의체를 2차례 운영하고 실무자 간담회도 이어왔다.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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