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참 뻔뻔한 새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안면 몰수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어?”
호주와 파푸아뉴기니에 사는 ‘바우어새’는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짝을 구한다.
“…….”
'바우어'새는 나무 아래에 화려한 신혼집 둥지를 짓고 암컷을 유혹한다.
“몇 달이든 1년까지 기다릴 거야.”
그래서 '바우어'새는 숲 속의 ‘작은 정원사’라고 불린다.
“오~ 솔레 미오! 나의 사랑을 받아주오.”
“저 녀석은 감각도 있고 책임감도 있어 보이네.”
하지만 '바우어'새 수컷은 목적을 달성하면 폭군으로 돌변하고 새로운 짝을 찾아 떠난다.
“육아 독박 시켜 놓고 바람피운다고? 나쁜 새.”
“그럼 안녕~”
“바우어 새 처럼 우리 주변에도 초심을 잃은 ‘신출직 정치인’이 있을 지도 몰라.”
“설마? 맡은 바 책무를 잘하고 있을 거야. 믿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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