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 긴급구호대가 한국인 실종자를 찾기 위해 오늘 도보 수색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도보 수색 예정지에 접근도 하지 못할 정도로 지형이 가팔랐다고 하는데요.
네팔 현지 연결해봅니다.
이윤우 기자!
오늘 긴급구호대 도보 수색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네.
정부 긴급구호대가 사실상 오늘 처음으로 4시간에 걸친 도보 수색을 시도했습니다.
아쉽게도 현장에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오늘 예정됐던 도보 수색 지역은 두 곳입니다.
한국인 직원 숙소가 있던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왼쪽 산악지역, 또 강 건너편 메인캠프 우측 산악지역입니다.
하지만, 예정됐던 도보 수색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현장은 약 90도에 가까운 산악 지형으로 헬기 착륙조차 어려웠고요.
수색 예정지에서 약 2km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를 따라 도보 수색을 시도했으나, 진입조차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결국, 드론 수색에 집중한 뒤, 베이스캠프로 복귀했습니다.
[앵커]
험한 지형이 문제라면 도보 수색을 다시 시도하기도 어려운 거 아닌가요?
네.
긴급구호대는 구호 대원의 안전을 담보하는 범위 내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수색은 다 해봤다"는 입장입니다.
구호대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조현문/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 : "우리나라 재난 환경과 여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난의 특이성과 지형적 접근 제한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도보수색을 시도한 곳은 한국인 실종자 가족이 수색을 요청했던 곳이기도 한데요.
현장의 지형을 고려할 때 실종자들이 산악 지대로 대피했을 가능성은 낮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수색을 위해서는 네팔 측과 협의가 필요한데, 당장 내일 도보 수색이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네팔 당국도 현재 운용하는 헬기 상당수를 수색에서 재건 쪽으로 돌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바타르에서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 주현성/영상편집:김유진/자료조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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