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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델타엑스, 소프트뱅크와 데이터센터용 ESS 개발·제조 협력

소프트뱅크 등 클라우드·AI·빅데이터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하는 초대형 IT 기업들이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ESS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024년...

델타엑스, 소프트뱅크와 데이터센터용 ESS 개발·제조 협력

김수훈 델타엑스 대표(오른쪽)와 나카노 아키히코 소프트뱅크 그린트랜스포메이션추진본부 본부장(왼쪽).

국내 AI 스타트업 델타엑스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제조에 협력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인도·동남아 시장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델타엑스는 소프트뱅크와 지난달 22일 일본 시장용 BESS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1기가와트시(GWh)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행정·금융 등 주요 분야에 인공지능(AI) 기능 탑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국 내에서 제조·관리하는 AI 서버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델타엑스와의 협력은 고성능 AI 서버 핵심 부품 설계와 최종 조립을 실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소프트뱅크는 샤프가 TV용 대형 액정 패널 생산을 종료하며 매입한 오사카 사카이 공장을 ESS 생산 거점으로 낙점했다. BESS 검증·인증 지원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연동을 맡는다.

델타엑스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코스모스랩의 아연브롬 배터리 기반 ESS 설계·개발을 담당한다. 양산라인 구축·운영도 맡는다. 기가팩토리 가동 초기 1년간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소프트뱅크는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도 짓고 있다. 2027년도 개관이 목표다.

2020년 설립된 델타엑스는 AI 비전 기업으로 출발해 ESS 설계·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배터리 모듈부터 컨테이너 레벨 시스템까지 전체를 설계한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회로 설계, 펌웨어, 관제·모니터링 솔루션도 자체 개발한다.

소프트뱅크 등 클라우드·AI·빅데이터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하는 초대형 IT 기업들이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ESS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024년 400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800TWh 이상으로 두 배 넘게 늘고, 2050년에는 3500TWh를 웃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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