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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스크 진단] 정권 따라 부침 큰 ‘새만금’…새 국면 맞나?

이번에 변경된 새만금 기본계획을 보면, 매립 완료 시점이 15년 빨라지고 산업 용지 면적은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데스크 진단] 정권 따라 부침 큰 ‘새만금’…새 국면 맞나?

[앵커]

이번에 변경된 새만금 기본계획을 보면, 매립 완료 시점이 15년 빨라지고 산업 용지 면적은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이 컸던 새만금, 이번엔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까요.

데스크 진단, 한주연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민간 중심이던 개발 방식을 공공 주도로 전환해 2050년까지로 잡았던 매립을 2035년까지 앞당기는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매립 면적은 줄이는 대신 산업 용지는 기존보다 두 배 넘게 늘려, 기업이 실제로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로봇과 AI, 첨단 기계, 수소, RE100 등 미래 산업을 4개 산업단지에 나눠 배치한다는 구상은 새만금의 산업 생태계를 다시 그리는 시도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맞춰 기반 시설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육상 태양광 터 문제도 농업용지 전환을 통해 풀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공 주도로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이루려면 결국 사업 추진 주체의 유기적인 연계와 지속적인 예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무엇보다 새만금은 정권에 따라 개발 방향이 크게 바뀌었고, 이에 따른 지역민들의 피로감은 커질 대로 커졌습니다.

이번 계획이 또 하나의 청사진에 그치지 않으려면, 2035년까지 매립 완료와 기업 유치, 기반 시설 확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결국 이번 기본계획 변경안의 진짜 시험대는 '무엇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언제까지 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크 진단,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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