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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바이오 소재 기업 덕산테코피아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속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덕산테코피아가 본업 회복과 신사업 가동 효과를 기반으로 2026년을 기점으로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덕산테코피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소재를 아우르는 종합 소재 기업이다. 2006년 설립 이후 기술 기반을 축적해왔으며, 2019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사업 구조를 보면 반도체 소재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OLED 유기재료 중간체 등 디스플레이 소재 역시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차전지 소재와 의약품 중간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온 등 국내 대형 IT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안정적인 고객 기반은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하는 포인트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NAND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관련 소재 수요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어 외형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OLED 중심의 성장 흐름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 특히 고부가 소재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2차전지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변수다. 덕산테코피아는 자회사 덕산일렉테라를 통해 북미 전해액 공장을 구축했으며, 그동안 대규모 투자가 진행돼왔다.
이 공장이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연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낮은 가동률로 부담 요인이 있었지만,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과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서는 내년 이후 가파른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동시에 2차전지 소재에서 성장성을 확보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오 소재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 포인트로 꼽힌다. 비만 치료제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라 중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추가적인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덕산테코피아가 기존 IT 소재 기업에서 에너지·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포트폴리오는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2차전지 사업의 초기 투자 부담과 업황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변수로 지적된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 심화는 중장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6년을 실적 반등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수익 창출 단계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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