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업 울산시 건설주택국장은 26일 우미건설(주) 서울 본사를 방문해 곽수윤 대표이사(가운데), 정신교 전무(오른쪽)를 만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적극 요청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올해 목표 하도급률 37% 달성을 위해 대형건설사들의 본사를 찾아 지역 업체 상생 영업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오는 28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대형건설사 본사 6곳을 방문해 '2026년 상반기 본사 영업(세일즈) 활동'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업 활동은 고환율·고물가·고유가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악화와 국제 정세 변화로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의 활력 회복과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영업팀은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을 비롯한 울산시 공무원 3명과 지역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종합·전문·기계설비 등 지역건설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건설업계의 상황을 대형건설사 경영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 대상은 울산 지역에서 대규모 공동주택 및 도로 개설 공사를 시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형 건설사들이다.
울산시는 26일 '우미건설㈜과 ㈜한화'를 시작으로 27일 '아이에스동서㈜, 에스엠(SM)삼환기업, 현대건설㈜', 28일 '삼성물산'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재업 국장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부장급 경영진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며 상생 협력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이 국장은 올해 하도급률 목표인 37% 달성을 위해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협력 방안은 △잔여 공종의 분할 발주 △지역제한 경쟁입찰 확대와 울산업체 참여 기회 확대 △미등록 협력 업체라도 실적에 따라 '현장 추천제도'를 통해 입찰 참여 허용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최대 20%까지 용적률 혜택(인센티브) 부여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지원 △하도급 실적 우수업체에 대한 시장 표창 등 맞춤형 행정 지원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대형건설사-지역 건설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수주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은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의 상생은 울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며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본사 차원의 결단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영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사업장 51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현장 영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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