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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항공, 감기 조심하세요…항공유 여유분 보유로 운영 차질은 제한적...

글로벌 AI 투자 증가에 따른 반도체 화물 수요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화물 수송량과 일드 모두 전년대비 2% 증가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및 원/달러 환율 급상승으로 인해 2분기 감익은 기정 현실화되고...

"대한항공, 감기 조심하세요…항공유 여유분 보유로 운영 차질은 제한적...

2분기 전쟁 영향은 불가피하나 정상 운항을 위한 대비 중

대한항공의 2027년 매출액은 18조490억원, 영업이익은 1조806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대한항공]

【뉴스퀘스트=장원수 기자】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상상인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4조5151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516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5% 상회했다.

여객, 화물 모두 견조한 수요 기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일부 여객 노선에서는 3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반사수혜 역시 존재했다.

항공유가는 3월 이후 200달러 이상 유지되고 있으나 원가에는 이연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기 유류비에 큰 영향은 없었다. 오히려 당분기에도 신기재 도입에 따른 사용량 감소로 감가상각비,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했다.

1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2조5099억원을 기록했다. 단거리 노선 수요 강세와 함께 3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캐리어 공급 축소에 따라 대한항공의 유럽 노선 매출이 전년대비 16% 반등하는 등 반사 수혜도 존재했다.

그에 따라 대한항공 국제선 일드(Yield·1㎞당 운임)와 여객 탑승률(L/F) 역시 각각 전년대비 +3%, +4%p 상승했다.

1분기 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조90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AI 투자 증가에 따른 반도체 화물 수요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화물 수송량과 일드 모두 전년대비 2% 증가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및 원/달러 환율 급상승으로 인해 2분기 감익은 기정 현실화되고 있다. 비용 증가보다 더욱 심한 것은 항공유 수급에 대한 우려이다. 일부 글로벌 항공사들은 급유난으로 인해 공급 축소 혹은 노선 운영 중단까지 단행 중이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선제적 노선 운영 전략 수립 및 기존 항공유 계약 여유분 보유로 운영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난항 가운데 정상 영업을 통한 반사 수혜로 일부 실적 보완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2026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17조9360억원, 영업이익은 7.9% 줄어든 1조418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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