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생/ 연세대 경제학 학사/ 연세대 행정학 석사/ 1989년 한국종합금융 증권신탁부/ 1995년 SK증권 자산운용팀장/ 2000년 삼성자산운용 코스닥팀장/ 2008년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 2013년 삼성자산운용 패시브 총괄 전무/ 2017년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 부사장/ 2022년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당당히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빅3에 안착했다. 지난해 한국투자신탁운용 영업이익은 6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 역시 1289억원에서 1632억원으로 늘었다. 자산운용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실적과 외형을 동시에 키우며 중형 운용사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이끈 배경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의 체질 개선 전략이 있다. 배 사장은 취임 후 ETF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조직과 상품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그 결과 2022년 말 3조원 수준이던 ETF 순자산은 2025년 말 25조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시장점유율 역시 3.9%에서 8.5%로 끌어올리며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브랜딩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기존 ‘KINDEX’에서 ‘ACE’로 ETF 브랜드를 바꾸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ACE KRX금현물’ 등이 잇달아 흥행하며 투자자 자금을 끌어모았다.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으로 상품을 선보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연금과 공모펀드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타깃데이트펀드(TDF)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는 2023년 말 설정액 210억원에서 2025년 말 5860억원으로 급증했다. 2년 만에 28배가량 설정액이 불어나며, 연평균 약 4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역시 2025년 한 해 동안 6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상품전략·디지털전략 조직에 ETF 운용 조직을 더해 대표 직할 체제로 재편하며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상품 개발부터 운용,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Vision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대한민국 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Great Company’로 도약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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