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전공별 대학 교재와 'KBS 한국어 능력시험' 교재를 펴낸 장지익(張志翊) 형설출판사 회장이 4월30일 오후 7시19분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일 전했다. 향년 91세.
1934년 음력 12월18일 경북 칠곡(왜관)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공업중학교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59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형설출판사를 설립했다. '일반화학', '일반물리학' 등 대학 교재와 '법학개론', '행정학개론' 등 수험서를 출판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대학 교재와 수험서, 학술서적 출판에서 도드라져 '대학 교재의 종가'로 불렸다.
한글학회와 함께 ' KBS 한국어능력시험', '외국인을 위한 KBS 생활한국어' 교재를 펴냈고, 이를 토대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KLT)을 만들었다. 2000년대 들어 '형설EMJ'를 통해 이러닝(e-Learning)과 에듀테크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국민훈장 동백장(2003), 대통령 표창,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채계욱씨와 2남(장원혁·장진혁) 등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 02-377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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