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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통령 경제사절 일원으로 나서는 게임업계

이번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장도에 올랐다. 보통, 대통령 경제사절단 구성을 통해 방문국을 순방할...

대통령 경제사절 일원으로 나서는 게임업계

게임업계 CEO들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경제 사절단 멤버로  순방길에 오르자 게임계 뿐 아니라 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베트남 순방 길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동행에 나섰다. 이번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장도에 올랐다.

보통, 대통령 경제사절단 구성을 통해 방문국을 순방할 경우, 초청 방문국과의 통상현안 및 협력 방안을 살펴보고 사절단 구성이 이뤄진다. 이번에 사절단 멤버로 나서는 크래프톤 김 대표는 인도에서 소프트웨어 연구 툴 개발 및 대규모 접속 대응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욱이 네이버와, 미래에셋 등과 함께 뉴델리에서 1조원에 달하는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에 힘을 기울이는 등  한국-인도간의 투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때문인지, 과거와 달리 단순히 의례적 수준의 동행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 협의의 대상인 파트너사로서 이번 동행에 나서고 있다는 평이다. 또 이같은 성과를 의식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총리도  사절단 접견장에서 직접 김 대표를 언급하는 등  한-인도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올 들어 게임업체 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 구성원으로 순방에 나선 것은 벌써 두 번째. 지난 1월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가 동행한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러한 사례는 꾸준히 있어 왔다. 하지만 주요 통상국이 아니거나 단순히 동행에 의미를 둠으로써 경제적 성과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방문국은 14억 인구의 인도에다, 최근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이다. 특히 베트남은 젊은 국가라는 점, 정보통신 분야에 있어서는 한국의 사례를 그대로 벤치마킹하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 -베트남 통상협력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 게임업체들의 대통령 사절단 동행은 그만큼 국내 게임산업의 경제적 지위가 높아졌다는 뜻일 뿐 아니라 산업으로써 바라보는 게임산업의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뜻"이라면서 " 특히 이 재명 대통령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을 청와대 참모들이 적극 지원하는 데서 나온 결과로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안팎에선 게임업체들이 앞으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써 활약하는 등 단골 순님이 되는 게 아니냐는 다소 앞서가는 전망까지 회자되고 있다. 결코 나쁘지 않은 이 대통령의 글로벌 전략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K-컬처 장르에서 현지 시장 개척 및 비즈니스에 빼어난 아이템을 꼽으라면 은 단연 게임일 수 밖에 없고, 이 대통령이 이를 모를 리가 없다"면서 " 대통령이 이처럼 게임계 인사들을 사절단에 포함시키려 하는 것은 대중문화 가운데 가장 시장 안착이 용이한 게임을 통해 한류의 바람을 이어가기 위한 사전 조치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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