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무룡예술제 2주간 열려
英현대미술 대표 2인 기획전 등
내달 7일부터 북구문예회관
▲ 우리 민족의 한이 담긴 노래 아리랑을 소재로 한 연극 ‘비욘드 아리랑’이 무룡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사진은 연극 비욘드 아리랑의 한 장면.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내달 7일부터 24일까지 ‘제23회 무룡예술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무룡예술제는 대중음악과 클래식, 전통예술,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6편을 비롯해 줄리안 오피·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우선 7일 오후 7시30분 싱어게인2 우승자 가수 김기태의 공연이 무룡예술제의 문을 연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오후 5시에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루체현악앙상블의 ‘북구 콘체르토 시리즈 1’이 열린다. 현악 앙상블의 섬세하고 풍성한 선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또 다른 공연장 상주단체인 이선숙 판소리연구소의 전통예술 렉처콘서트 ‘자란전’이 관객들을 만난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통예술에 해설과 이야기를 더한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우리 소리의 멋과 판소리가 지닌 정서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17일 오후 5시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선정작 ‘음악으로 그리는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공연으로, 바리톤 고성현을 비롯한 출연진이 미술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20일 오후 7시30분에는 예술의 전당 우수 공연작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SAC on Screen’ 공연 실황이 준비돼 있다. 50년 전통의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정통 인형극 ‘피노키오’ 실황 영상을 볼 수 있다.
24일 오후 7시 연극 ‘비욘드 아리랑’이 무룡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우리 민족의 한이 담긴 노래 아리랑을 소재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개막공연인 김기태의 무대와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폐막작 ‘비욘드 아리랑’은 전석 1만원이다. 나머지 공연은 모두 무료다. 모든 공연은 북구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공연과 함께 7일부터 24일까지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줄리안 오피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기획전시 ‘WORK, WALK, WONDER’가 열린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예술적 질문과 새로운 감각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로, 관객들에게 또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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